[헤럴드POP=김은주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주역들이 시청자가 이 드라마를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자평했다.
21일 오후 서울 MBC 상암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이자 천재 소설가로 등장하는 오리온 역의 박서준은 “아직까지 초반이라 흥행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도 ‘이렇게 특이한 드라마가 되겠어’ 생각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공감이 됐나 보다. 시청률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 열심히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엉뚱하고 발랄한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의 황정음은 “김 감독님은 이 드라마가 종합선물세트라고 했다. 이제야 그것을 알 것 같다. 내가 연기한 것을 보기가 부끄러울 때가 많은데 시청자 입장에서 다시 보게 되더라. 내가 예상한 방향대로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결과물은 다르다. 감독님이 천재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도 엔딩 부분을 특이하게 써서 그런 게 색다르게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지성도 감독의 감각을 높이 샀다. “감독님께서 다양한 캐릭터의 이해를 도와준다. 배우들도 각자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 보니 연기하는 데 어색함이 없다. 첫 회를 찍을 때 스태프가 ‘제는 뭐하는거야’ 눈빛이라서 민망했다. 감독님과 저는 낄낄거리면서 웃었다. 감독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재미가 시청자에게 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킬미힐미’는 지난 15일 4회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9.4%(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첫 회부터 10% 시청률을 유지하며 수목드라마 중에서 인기 자리에 먼저 앉았다.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지성)와 그의 비밀스러운 주치의가 된 오리진(황정음)의 사랑 이야기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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