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최우식과 김다미가 재회했다.
전날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재회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2011년 5월 최웅이 어색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앉았다. "제 이름은 최웅이에요. 보다시피 촬영 당하고 있어요. 혼자가 아니라. 이 재수없는 애랑 같이요"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제 이름은 국연수예요. 처음 최웅을 본건 1학년 때인가?"라며 그날을 회상했다. 독서왕 1등 최웅을 만난 국연수는 "너 전교 몇등이야?"라며 견제했고, 최웅의 "267등"라는 답에 "그때는 그냥 이상한 애구나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웅은 "그건 두번째고 처음 본건 입학식때였다. 걸음걸이가 꼭 싸우러가는 수탉같길래 눈길이 갔다. 입학하는 첫 날이라 웃어주려고 했는데 이상한 애라고 생각했다"라며 회상했다.
인터뷰에서 '10년 후의 모습은?'라는 질문에 국연수는 "저야 뭐 당연히 뭐든 잘하고 있을거다"라고 말했고, 최웅은 "아무것도 안하고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반대되는 답을 했다. 그리고 두사람은 "확실한건 10년 후엔 다신 이 답답한 인간이랑 볼 일 없을거다"라고 확신했다.
국연수는 "이게 아닌데. 내가 생각한 삶은 이게 아닌데. 이렇게 개무시 당하는건 제 삶의 계획에 없는 상황인데요"라며 속으로 분노를 삼켰다. 이어 국연수는 자신의 발표를 무시하는 장팀장(이준혁 분)에 신비주의 고오 작가를 섭외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웅은 "전 알고 있었어요. 제 삶은 이렇게 평화로울거라는 걸. 늘 꿈꿔 왔던대로"라며 여유를 즐겼다. 이어 최호의 홍보 영상을 찍어주던 김지웅은 "쓸데없는 손짓 하지 말아줄래? 아버지 찍어야 하는데 계속 시선이 가잖아"라며 최웅을 지적했다. 이에 최웅은 "좀 더 조용히 지내면 좋을거 같지만요"라며 투덜댔다.
최웅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았고, 구은호(안동구 분)는 존재를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최웅에 "쓸데없는 신비주의 콘셉트 버리면 안돼? 나는 이해가 안되네. 5년전에는 성공하겠다고 그렇게 그림 그리더니 기회가 있어도 안한다는데. 옛날처럼 다시 그렇게 살고싶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최웅은 "그때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라고 답했다.
박동일(조복래 분)은 "휴먼다큐 먼저해. 간단한거야. 특집으로 나가는거야. 이거"라며 10년 전 최웅과 국연수의 다큐를 보여줬다. 김지웅(김성철 분)은 "안돼요. 이걸 뭐하러 다시 찍어요"라고 거절했고, 박동일은 "조회수 안 보여? 이게 우리 채널에서 제일 잘 나가는거다"라며 반박했다. 김지웅은 "이걸 제가 왜 찍어요? 이거 선배가 찍던거잖아요"라고 말했고, 박동일은 "나는 더이상 청춘이 아니잖아. 그리고 네가 제일 잘 알거 아니야. 아직도 연락하냐? 어떻게 지낸데? 10년이나 지났는데 많이 변했을라나?"라며 설득했다.
초인종 소리에 일어난 최웅이 문 밖에 서있는 국연수에 "10년 전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모든건 제 뜻과 상관없이 벌어졌다"라며 깜짝 놀랐다. 그런가운데 다큐 제안을 받았던 김지웅은 "포기하셔야 될 걸요? 애증이라는거겠죠? 애정과 증오가 한끗차이로 같이 오더라. 만났었다 둘이 5년 정도? 그리고 서로 상처 줄만큼 줘서 아마 다시는 안 볼걸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웅은 다시 만난 국연수의 얼굴에 물을 뿌려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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