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최우식이 복수를 위해 김다미에게 다큐를 찍자고 제안했다.
전날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다시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웅이 국연수가 싫은 10가지 이유를 말했다. 학창시절부터 연애하며 있었던 일을 회상하던 최웅은 "9번째 이유 그렇게 사랑할 수 밖에 만들어놓고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할때 국연수는 저를 가장 높은 곳으로 데려가 거기서 저를 떨어뜨려요"라고 말했다. 최웅은 헤어지자 하는 국연수에 "우리가 왜 헤어져? 내가 그렇게 버리기 제일 쉬운거냐? 네가 가진 것 중에?"라고 물었고, 국연수는 "아니 내가 버릴 수 있는거 너 밖에 없어"라며 떠난 것.
김지웅(김성철 분)이 최웅을 찾아와 "촬영하자. 촬영해야 된다고 너. 해야 돼 나 그러니까 너도 하게 되어 있어. 너랑 연수 다시 찍자고 다큐멘터리"라고 통보했다. 이어 최웅이 이를 거절하자 김지웅은 "한달만 촬영하면 돼 내가 직접 찍을거고. 알다시피 요즘 그 영상이 다시 역주행이기도 하고 우리가 특집으로 청춘 다큐를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영상 재밌어 헤어진지 꽤 됐잖아. 아직 뭐 남아있냐?"라며 "사실 너희가 미묘한 관계라서 재밌는 그림이 나올지도 영상 다시 봐. 너희들 인기 진짜 많아"라고 설득했다.
이어 구은호(안동구 분)는 최웅과 국연수의 다큐 촬영을 걱정하며 "헤어지고 나서 처음 몇달은 미친놈인 줄 알았잖아. 연수 누나가 싫어하는 짓 하면서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질 않나. 인생 포기한 사람처럼 한동안 막 살았지. 되게 바쁜데 되게 불행해 보이긴 했어. 그리고 그 시기가 온거지"라며 방에서 나오지 않고 그림만 그리던 최웅을 회상했다. 이어 구은호는 "그런 최웅 옆에 연수 누나를 붙여놓으면 그건 너무 독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다큐를 보고 추억에 잠겨있던 국연수는 "이제 다시 볼 일도 없을텐데 뭐"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국연수와 최웅은 "그런데 문제는 헤어진 5년 동안 분명 단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요즘 너무 지나칠 정도로 자주 마주친다"라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자꾸 마주치는 상황에 당황했다. 이어 최웅은 국연수가 누아 작가와 프로젝트를 진행할거라는 말에 기분나빠했다.
국연수를 만난 김지웅은 "너가 생각하기에 휴먼 다큐에 나오는 사람들은 뭐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는거 같아?"라고 질문했다. 이이어 김지웅은 "섭외할때 나는 항상 솔직하게 얘기해 우리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건 지금 당신 인생의 한부분을 기록해주는거다. 그걸 찍고 나면 그때서야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게돼. 얼마나 값진 건지. 그래서 너를 설득하는 일은 더 쉬운 일이다. 너는 가져봤잖아. 그 기록들. 솔직히 말해봐 그게 너한테 아무런 의미가 없어?"라고 설득했지만 국연수는 섭외를 거절했다.
술에 취한 최웅이 우연히 마주친 국연수를 붙잡았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등을 돌리고 떠나는 국연수에 최웅은 '마지막 열번째 자기 인생에서 나를 너무 빨리 지워버렸다는 거'라며 국연수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다음날 국연수는 최웅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수락했다는 소식에 놀랐다.
이후 국연수는 최웅에게 "너 우리 프로젝트 해준다는 이유가 설마?"라고 물었고, 최웅은 "응 너도 날 도와줄거니까. 나 다큐멘터리 다시 찍고 싶어 너랑. 그게 내 조건이야. 다큐멘터리 찍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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