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현쥬니, 별, 양은지가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17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현쥬니, 별, 양은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록밴드 벨라마피아 출신인 현쥬니는 결혼 10년차이고 아들이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했다.
아들은 엄마의 도전을 응원했고 현쥬니는 이런 아들의 응원을 받고 무대 위로 올랐다. 현쥬니는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선곡했다. 무대를 본 박선주는 "현쥬니를 제가 잘 기억하고 있는데 지금 들은 노래는 전혀 다른 사람인데 혹시 무슨일이 있었냐"고 했다.
현쥬니는 "무슨 자신감으로 온 거냐고 물으면 할 말은 없지만 그냥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사실 성대결절로 고생을 했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병원 갔을 때 성대결절이 살짝 있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 했었는데 연습하다 보니 목이 쉬더라"고 했다. 이에 박선주는 "성대결절 오면 멘탈도 굉장히 힘들다"며 "앞으로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지 그 의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또 현쥬니의 춤을 본 배윤정은 "열정, 끼는 많고 표정도 좋은데 몸이 못 따라가니까 보면서 답답했다"며 "체력 키우고 연습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현쥬니는 보컬평가 하, 댄스평가 하를 받았다.
다섯 번째 멤버로 별이 등장했다. 별은 지난 2012년 하하와 결혼 해 현재 세 아이의 엄맏.
별은 "걸그룹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 나올 거라고 아무도 생각 못할 것 같았다"며 "지금 내가 저녁 밥 준비 안 하고 뭐하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별은 또 "사실 연습생 생활을 했었는데 내가 그룹 될 뻔한 적도 사실 있었고 좀 부러웠다"며 "서로 의지하고 채워주는 멤버가 있으니까 부러웠던 것 같고 내게도 의지할 멤버들을 만난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무대에 선 별은 이하이 '홀로'를 선곡했다. 무대를 본 김도훈은 "옛날에는 소녀 감성만 많았던 친구라면 거기 엄마가 장착되면서 오히려 더 완성됐다"고 했다. 박선주는 "아이돌 트레이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리듬감인데 첫 부분에서 리듬을 센스있고 요즘스럽게 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어 별은 댄스까지 선보였다. 이를 본 배윤정은 "아이 셋 엄마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들 정도로 너무 좋았다"며 "춤이 아무리 떨어져도 표정이 좋으면 단점이 안 보이는데 그런 것을 잘 활용했다"고 했다. 별은 보컬 중, 댄스는 하를 받았다.
이후 베이비복스 양은지가 15년만에 무대에 섰다. 홍진경은 "오랫동안 무대를 떠나신 분"이라고 했다. 양은지는 "26세 때 갑자기 결혼을 했고 임신도갑자기 하고 둘째, 셋째를 낳고 육아만 하다보니 13년이 지났더라"고 했다.
양은지는 "남편이 애기 다 낳고 군대 갔고 첫 째 백일도 혼자하고 주변에 결혼한 친구도 없어서 육아도 맘카페 봐 가면서했고 등업도 잘 안 해줬다"고 했다. 이어 양은지는 "첫 애가 5학년이고 둘째가 3학년인데 슬슬 아이돌에 관심을 갖더라"며 "나도 요즘 아이돌 같이 할 수 있다는 걸, 엄마로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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