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동원이 사선녀와 연말을 맞았다.
전날 2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사선가를 찾은 정동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침부터 분주한 왕언니의 모습에 삼선녀는 “오늘 누가 와요?”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와”라며 춤을 춰 동생들을 의아하게 했다. 김영란은 “언니 아침부터 속눈썹 붙이고 아침도 안 먹고 난리가 났어”라며 웃었다. 박원숙은 ‘초대를 원하는 게스트’로 숱하게 정동원을 이야기해왔던 바. 그간 드러내왔던 그의 팬심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우리 집에 오기로 됐다”며 활짝 웃는 박원숙의 모습에 동생들은 “왕언니가 저렇게 호들갑을 떨고 흥분해가지고 속눈썹도 붙이고”, “언니가 흥분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더라고, 언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 처음 본 것 같다”고 충격을 받았다.
박원숙은 정동원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 위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동원이야?”라며 삼선녀가놀라자 “동원이 아니고 동원이 할머니, 너무 아끼니까 귀찮을까 봐 (전화를 안 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정동원의 할머니에게 “동원이 뭘 좋아하나 싶어서… 마음은 굴뚝 같은데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하며 “(동원이가) 여기 집에 오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라고 웃었다.
초인종 소리에 버선발로 마당을 뛰어간 박원숙은 대문 앞에 서있는 정동원을 발견하고 와락 안았다. 정동원에게 “원숙 할머니 이렇게 좋아하는 거 처음”이라고 전하는 동생들에 박원숙은 “(드라마) 연습하면서 두 번 봤다”며 “사적으로는 처음 본 거야, 좋아서 그래. 손자 같잖아”라고 웃었다. 정동원은 사선녀를 만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진짜 가족처럼 잘 맞으시는 것 같다”며 “다 유쾌하고 친절하시다”고 말했다.
“내가 너 막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어?”라는 박원숙의 질문에 정동원은 “네, 할머니가 하동 갔을 때 말씀하셨다”며 “선배님이 유튜브에서 CD 말씀하시는 것도 보고 그래서 알고 있었다. 어떻게 드라마를 통해 만나게 돼서 놀랐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나의 꿈이 이뤄진 거야, 뉴스에서 너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거 보고 ‘내가 거기 카메오로라도 나갈까?’ 했는데 다음날 제작사 대표가 시놉시스랑 대본을 가지고 우리집을 온 거야, 동원이랑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드라마 하겠다고 했어”라며 “원래 더 뒤에 만나는 건데 첫 회부터 만나는 걸로 대본을 바꿔주셨어. 대본 리딩도 극 중 가족끼리 앉았는데 두 번째 가니 내 옆자리가 동원이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동원은 “대선배님이 저의 찐팬이시라니 자신감이 생긴다. 후배를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좋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동원과 사선녀의 설레는 만남은 다음 방송에서도 이어진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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