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정해인이 성동일의 예쁨을 듬뿍 받았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배우 정해인이 손님으로 등장한 가운데 경상북도 영주 솔숲 장독 앞마당에 바달집이 자리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명은 정해인과 친분이 있냐는 말에 "저번 주에 한번 만났다. 너무 걱정하셔서 한번 만났다"고 말했다.
성동일없이 김희원, 공명은 손님 정해인을 맞이했다. 세 사람은 밥 짓는 것부터 낑낑거리며 성동일의 부재를 실감했다. 공명은 "동일 선배님 빨리 와서 해주세요"라고
커피를 마시며 경치 구경을 하던 정해인은 "너무 좋다. 괜히 걱정하고 왔다"라고 아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
김희원과 정해인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후 4년 만에 재회했다. 김희원은 정해인에게 "그동안 뭐하고 살았냐"고 물었고, 정해인은 "쉼없이 달려왔다. 한 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작품을"이라며 "그 전부터 너무 달려와서 이렇게 오랫동안 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다 김희원은 "얘가 나한테 칼맞고 죽는 장면이었다"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희원은 정해인의 손가락 사이에 실수로 칼을 찔렀다며 "다친 것밖에 기억 안난다"고 털어놨다.
정해인은 "그때 사색이 된 선배님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면서 "근데 큰 이상은 없었고 선배님이 바로 고기 사주셨다. 그때 돈 많이 나왔을 거다. 매니저들까지 다 사주셔서"라고 말했다.
점심은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김치전을 만들기로 했다. 정해인은 김희원이 불을 화르륵 하고 크게 피우자 화들짝 놀라다 웃었다.
정해인은 김치전 부치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김치전을 바싹 태워 당황했고, 바달집 뒤로 김치전을 들고가 급하게 수습에 나섰다.
그러는 사이 성동일이 도착했다. 성동일은 정해인에게 "잘생겼구나"라고 칭찬을 하며 떡 선물을 건넸다. 정해인은 "근데 저 혼날 것 같다. 김치전을 좀 태워가지고"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성동일은 탄 김치전을 먹으며 "원래 이렇게 먹는 거다"라며 정해인을 감쌌다.
반면 김희원이 만든 김치찌개를 맛본 성동일은 "돼지냄새가 많이 난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된장, 설탕을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공명이 구운 햄과 소시지를 더해 점심식사를 시작했다. 정해인은 아무도 먹지 않는 김치전을 조용히 혼자 먹어치웠다. 후식으로는 카스텔라 인절미와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 정해인을 위해 성동일이 사온 매운 떡볶이를 먹었다.
정해인은 캠핑용 보온 머그컵을 선물로 사왔다. 공명은 컵을 들고 다음 캠핑갈 때 들고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희원, 성동일은 "언제? 2년 걸릴텐데"라고 공명을 놀렸고, 공명은 "컵에 제 이름 써놓고 군대 갔다와서 쓰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다 성동일과 김희원은 "건강하게 군대 잘 갔다 와야지 자리 하나 비는데"라며 정해인에게 '바달집' 다음 시즌 막내를 제안했다. 공명은 "어떻게 괜찮으시겠어요?"라며 정해인에게 압박을 줬고, 성동일은 "부담은 갖지마. 명이 너도 욕심은 내지말고"라고 하며 잠시 자리를 피해줬다.
정해인은 공명에게 "전역하면 몇 년도지?"라고 물었고 공명은 2023년이라고 답했다. 정해인은 "벌써 2022년이니까 금방이다"라면서도 "(군대) 밖에 있는 사람한테는 금방인데 안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또 금방이 아니다"라고 군 입대할 공명을 이해했다.
다시 '바달집' 막내 자리 이야기가 나왔다. 공명은 "형이 시즌 4랑 5?"라고 제안했고 정해인은 당황하다 "그럴까"라고 자신도 모르게 말을 내뱉었다.
공명이 "스케줄은 다 빼주신다고 합의봤는데"라고 하자 정해인은 "내가 아직 합의를 안 봤는데"라고 웃으면서 "너 오기 전에 바통터치 해야지"라고 했다. 그러다 "내가 왜 이런 소리를 하고 있지?" 라며 "명이가 아주 화술이"라며 공명의 말에 끔뻑 넘어갈 뻔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성동일에게 정해인의 대표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다시 언급하면서 "제목을 참 잘 썼다. 다 밥 잘 사주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감사한 작품이다. 그 이후로 많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주시니까 감사하다. 자전거 타는 장면 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희원은 "자전거 장면이 정말 묘한 느낌이 있다. 말은 안 하는데 아슬아슬하고 짜릿하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성동일은 실제로 그런 연애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정해인은 그렇다며 "연애할 때 다 그렇지 않나. 초반에 설레고 알아갈 때 그런 감정이다"라고 전했다.
천여 개의 장독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 간장, 된장, 고추장을 시식했다. 이후 갓 만든 전통한과를 구입한 뒤 딸기를 따러 갔다.
정해인은 김치전을 만회하기 위해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끓였고, 여기에 성동일이 만든 고추장삼겹살로 저녁 식사를 했다.
모두가 배가 불러 숟가락을 놓았지만 정해인은 수저를 놓지 못하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성동일은 그런 정해인을 바라보며 "너 원래 많이 먹지?"라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정해인은 "양이 많은데 (연기 때문에) 참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인의 된장찌개에 만족한 성동일은 "후원할 생각 없냐"며 "매 시즌마다 한 번씩 나와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이라고 농담을 했고, 정해인은 "산책 나가시면 끓여놓고 싹 사라지겠다"라고 맞받아쳤다. 성동일은 "해인이가 오늘 보니까 정이 가는 스타일이다"라고 흡족하게 말했다.
이후 성동일과 김희원은 정해인을 위해 깜짝 불꽃쇼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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