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워룸:위닝게임' 캡처
tvN '워룸:위닝게임'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중동 축구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워룸:위닝게임'에서는 배성재, 이동국, 이영표, 해설위원 장지현, 스포츠 심리 전문의 한덕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자리에 모인 다섯 사람들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최종예선 필승을 위해 모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쓴지 어느새 20년이 지났다. 이에 이영표는 "나는 한번은 더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배성재는 최종예선 조편성이 모두 중동국가라고 했다. 바로 이란, 이라크, 이랍에미리트, 시리아, 레바논이었다.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상대에 대해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중동 국가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었다. 실제로 2022년 월드컵이 열리는 곳도 중동 카타르다.

이동국은 이란전 중계 준비를 하면서 특히 타레미 선수를 눈여겨 봤다고 했다. 이동국은 "공격수지만 전방에서 다른 기회도 창출한다"며 타레미의 활동 반경이 전방, 미드필드 지역까지 커버한다고 언급했다.

이영표는 시리아의 오마르 알소마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190cm 장신에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왕 출신 선수였다. 이라크의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우리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한 감독이다.

이영표는 감독이 우리의 모든 장점을 파악하고 심리적인 것 까지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영표는 "예전에는 레바논이나 이라크를 큰 득점 차로 이겼는데 이젠 아니다"며 "확실히 아시아 축구가 상당히 평준화 됐고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장지현은 "중동 축구 패턴을 보면 예전 보다 개방적으로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자국 선수 위주였는데 미국 선수, 독일 선수 등 외국 선수를 적극 영입해서 퀄리티가 과거에 비해서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축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침대 축구에 대해 이영표는 "눕기 전에 골을 넣는데 침대 축구에 당했으니까 선제골에 대한 압박이 있다"며 "아시아권에서 빠른 선제골을 통해 득점으로 가는 것은 이젠 쉽지 않을 뿐더러 선수들도 침대축구를 하면 화가 나고 초조해지는데 침대 축구를 예상하고 더 집중하고 승점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중동팀의 약점은 세트피스 수비를 잘 못한다"며 "아무리 좋은 최고 선수도 세트피스 수비에서 혼란스러워 하는데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했다.

중동축구 이야기는 물론 손흥민, 김민재를 비롯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보여줬던 활약도 재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영표와 이동국은 김민재가 이란전에서 보여준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표 같은 경우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이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위대한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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