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이선균, 이유영, 서지혜, 박희순 이재원/사진=애플TV
김지운, 이선균, 이유영, 서지혜, 박희순 이재원/사진=애플TV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닥터 브레인'의 주역들이 웰메이드 누아르 작품 탄생을 예고했다.

3일 오전 Apple TV+ '닥터 브레인'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 가운데, 김지운 감독과 배우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닥터 브레인'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천재 뇌 과학자가 유년 시절의 불행한 사고 때문에 뇌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의문의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데, 자기를 둘러싼 의문과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다른 사람의 뇌를 자신과 동기화 시키는 독특한 방식의 스릴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기한테 일어나고 있는 끔찍하고 불행한 사고의 비밀을 풀며 진실에 접근해 나가는 가족 미스터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뇌 추적극, 기억 추적극이라고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웹툰 작품으로 시리즈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김지운 감독은 "웹툰에서의 그림체 자체가 독창적이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누아르 풍의 작품이었다.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 본다는 것,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읽고 싶다는 욕망을 소재로 해서 흥미를 느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웹툰에서는 살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것이라면 드라마는 더 많은 레이어가 들어가 더 깊고 풍부하게 풀어냈다. 웹툰이 가지고 있는 흥미와 더불어 의미와 감동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선균은 작품 참여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지운 감독님과 작업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또 시나리오를 재밌게 봤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다. 처음에 읽을 때는 소재와 용어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추적극이 들어가면서부터 큰 몰입감을 느꼈다. 미스터리 추리극이지만 가족애가 회복되는 요소도 있다. 차갑게 시작했다가 뜨겁게 마무리되는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라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캐스팅 과정을 묻는 질문에 김지운 감독은 "이선균 배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배우다. 또 기생충으로 세계에 많이 알려진 글로벌한 배우기도 하다. 한국에서 가장 스펙트럼이 넓고 친숙한 접근성이 있으며 무엇이든지 넣을 수 있는 배우가 이선균 배우라고 생각했다. 주인공이어서 신을 절대 무너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어려운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셨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이유영 씨는 가녀린 몸매로 엄청난 폭발력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였다. 그 비결이 뭘까 하고 봤더니 몰입도더라. 박휘순 씨는 믿고 보는 배우다. 연륜과 섹시함을 겸비한 배우가 필요했다. 더할 나위 없이 믿고 보는 캐스팅이었고, 서지혜 씨가 맡은 역할은 차가운 지성과 미모가 필요했다. 서지혜 씨를 따라올 배우들이 많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선균은 '닥터 브레인'만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요즘 K콘텐츠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너무 기쁘고 한편으로는 부담감도 있다"라며 "'닥터 브레인'은 애플 티비 플러스의 첫 드라마, 감독님의 첫 드라마다. 궁금증을 자극한다는 게 장점 같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지운 감독은 "볼거리와 재미가 풍부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일(4일) 공개된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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