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야생돌' 방송캡쳐
MBC '야생돌'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야생돌' 포지션 쟁탈전이 시작됐다.

전날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에서는 포지션 쟁탈전이 시작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살아남은 15인이 새로운 미션을 위해 모였다. 워밍업 미션이 시작되고 이창선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단체 슬로우가 걸리더라. 그래서 저도 모르게 기회다 싶어서 치고 올라갔었던거 같다"라며 1등으로 언덕에 도착했다. 이후 이창선이 간발의 차로 1등으로 탑에 도착했다. 임주안이 2등으로 도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7등 이재억까지 도착하고, 초반에 1등으로 달렸던 김현엽이 아쉽게 깃발을 꽂지 못했다. 그리고 깃발을 꽂은 7명이 각자의 라이벌에게서 점수를 빼앗았다.

포지션 쟁탈전 실력 미션이 시작됐다. 50점을 건 1:1 배틀에 앞서 3명의 프로 pH-1 릴보이, 우기가 찾아왔다. 릴보이는 "저희는 랩 포지션 배틀을 평가하려고 왔다"라고 말했고, 우기는 "랩에 자신 있으신 분들이 도전해주시면 될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지성이 제일 먼저 도전했다. 박건욱은 "지면 안되죠 제가 야생돌의 메인 래퍼입니다"라며 나왔고, 뒤이어 정현우, 박주언, 권형석, 노윤호가 나와 총 6명이 도전했다.

모든 도전자가 피하고 싶어한 박건욱은 도전자 중 최하위 권형석을 선택했다. 박건욱은 "이렇게 하는 거 아니예요 서바이벌?"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정현우vs박주언, 김지성vs노윤호로 상대가 정해졌다. 박건욱과 함께 비트를 고르던 권형석은 인터뷰에서 "저는 사실 비트가 어떤게 나와도 상관없거든요. 다 못해가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형석은 "마음이 지옥이었다. 어떡하지 그런 생각만 했던거 같다"라며 착잡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거침없이 가사를 쓴 박건욱이 우기 프로에게 "너무 흘러가는 느낌이 있어서. 좀 비워줘도 괜찮을거 같아"라는 평가에 당황했다. 이어 권형석은 우기의 조언에 막히던 가사를 써내려갔다. 이후 김지성, 박주언, 박건욱이 랩배틀에서 승리했다.

그런가운데 권형석은 "2019년 10월에 처음으로 제가 병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병이었다. 혈소판이 남들보다 10분의 1 밖에 없었다. 항암 치료를 할때 머리가 빠진 상태로 진통제에 취해서 잠든거다. 그때 꿈을 꿨는데 머리가 길어져서 멋진 무대에 서서 퍼포먼스를 하고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는 장면이었다. 행복했는데 울었던 기억이 있었다. 원래는 랩을 안할 생각이었는데 비트가 남아서 내가 바라던 모습이 네 모습이니까 잘하고 있나 멋있다 그런 얘기를 한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컬 배틀 평가를 위해 산들, 솔라, 규현이 찾아왔다. 이어 보컬 포지션 도전자로 점수를 지키려는 박주언, 정현우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나왔다. 1등 박건욱이 대결 상대로 14등 김현엽을 선택했다. 그리고 2등 이창선은 7등 이재준을 선택했다. 이어 메인 보컬 이재억은 "초반에는 윤호 형이나 현엽이나 기중이를 고민했다"라며 메인 보컬 임주안을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재억은 "같이 노래를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다. 점수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라고 임주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노래를 부르던 권형석이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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