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최여진이 충남 태안의 맛에 빠졌다.

5일 밤 8시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최여진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과 최여진은 충남 태안을 찾아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박속밀국 낙지탕 맛집을 찾아갔다.

자리에 앉아 내부를 본 최여진은 "할머니 집에 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최여진은 연포탕 같은 것이냐 물었고 허영만은 연포탕과는 다르다며 '흥부전'에 나오는 박이 들어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여진에게 캐나다에는 박이 없을 것이라 했다.

허영만에 따르면 박은 과거에 서해에서 흔한 식재료였고 서울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태안에서는 여전히 박이 많이 나온다.

이어 허영만은 최여진에게 왜 캐나다를 갔냐고 물었다. 이에 최여진은 "원래 발레를 했는데 경제적 서포트가 부담스러워서 외국으로 가서 공부하면 좀 낫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외국 가면 돈 안드나"고 물었다. 그러자 최여진은 "학비도 그렇고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이혼 가정에 대한 인식이 오픈되지 않았다"며 "흠이라면 흠일 수 있었고 저도 콤플렉스여서 거기 가면 나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해외에서 생활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여진은 또 "하다가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사기도 당하고 더 힘들어졌다"며 "학비가 밀리고 레슨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엄마한테 '키 커서 나 발레 못한대' 하고 그냥 안 갔고 그렇게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슬픔이 항상 있었는데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라는 댄스 스포츠 경연 프로그램으로 대리 만족했고 이후 굉장히 애착 가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먹게 될 박속밀국낙지탕에는 박과 파, 고추, 다진마늘 등을 넣고 맹물만 부어주면 된다. 다른 양념없이 박과 채소만 넣은 것이다. 산낙지는 산 채로 탕에 들어갔다.

허영만은 "낙지는 끝이 조금만 구부러질 때 먹어야 한다"며 직접 최여진에게 낙지를 잘라주기도 했다. 맛을 본 최여진은 "내가 알던 낙지가 아니고 야리야리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태안 바다 뷰가 보이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최여진은 "집은 강남 청담동인데 가평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 보니까 거의 일주일 가평에 있다"고 했다. 이어 최여진은 "운동을 워낙 좋아한다"며 "자연과 함께 하거나 음악이 있어서 춤추는 거 좋아한다"고 말했다.

어떤 운동을 좋아하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최여진은 "골프 수상스키 웨이크 서핑 겨울엔 알파인보드 타고 요즘 시작한 건 축구랑 승마"라고 말했다.

이후 허영만과 최여진은 싱싱한 전복죽과 함께 굴무생채, 굴깍두기, 멸치고추볶음과 먹게 됐다. 맛을 본 최여진은 "전복이 정말 토실토실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엄청난 사이즈의 조개찜도 등장했고 이를 본 최여진은 소주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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