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얼굴 없는 자기님이 '미라클 작전'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미라클 작전’ 상황을 생생히 전한 CCT 이 상사 자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변 노출 최소화를 위해 얼굴을 가린 자기님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지난 8월 아프간에서 특별공로자를 390명을 무사히 구출해낸 공군 최정예 특수부대 CCT 이 상사님”이라고 소개했다.
이 상사 자기는 “공항 안으로 들어와야 난민들이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고 도착 당시 목격한 카불 공항의 모습을 전했다. 당시 400명 중 370여 명의 특별공로자를 공항에서 찾지 못했던 상황에 대해 이 상사는 “탈레반 검문소에서 버스를 막고 보내주지 않았다”며 “다행히 외교부 관계자분들이 노력해 주셔서 15시간 만에 공항에서 만날 수 있었다”고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분들을 만났을 때 반가웠다, 긴장감을 풀어드리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아프간에서 근무하셨던 김일응 참사관 님이 카불을 떠나면서 외교부 직원들에게 ‘꼭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하셨는데 이 작전으로 약속을 지키셨다”는 유재석의 설명에 이 상사는 “저도 옆에서 다시 만나서 포옹하는 장면을 봤는데 가슴이 뭉클했다”고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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