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쳐
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배우 김혜성이 낯가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전날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홍석천과 김혜성이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석천은 "최근에 불면증이 굉장히 심해졌다. 20년 전에 커밍아웃을 했는데 그때부터 SNS로 소통을 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연락을 보내더라. 새벽까지 얘기를 하다보면 잠을 자지 못하고 제가 상담이 필요해진거 같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친구들끼리 내기를 하나봐요. 누가 답장을 받느냐. 이게 조금 지나면 내가 언젠가는 그만둬야 되나보다. 그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구원 환상에 대해 "제가 어렸을때 저는 모태신앙이었다. 기독교 가정인데 제가 청소년기에 다른걸 알게됐다. 교회에 가서 예배를 할 때마다. 성경을 보고 그러면 저는 되게 죄인인거다. 종교적 믿음이 있는데 교회에 가면 저는 불지옥에 타 죽을 죄인인거다. 그래서 교회를 못가게 됐다. 그래서 저는 늘 스스로 속에 늘 죄인이야. 나는 하늘나라에 갈 자격이 없는 사람이야 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박힌거 같다. 90점 만큼의 착함을 제가 갖고 있어야 하는거예요. 근데 그게 너무 힘들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오은영은 "정말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된다. 그만큼 누가봐도 선한 행동 석천씨 스스로 남한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해서 선함을 쌓아야지만 본인 스스로가 뿌리를 내리고 유지해서 살 수 있었던거 같다. 홍석천이라는 사람 자체가 귀하고 가치있고 매일매일 살아가는 인생이 원더풀인데 그걸로 충분한건데"라며 위로했다.

오은영은 "사단법인을 만들어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상담하는게 아니라 체계를 만들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게 승화지"라며 홍석천에게 "이제부터는 개인주의자가 되라"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저는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모르겠고 17살 때부터 이 일을 했는데 항상 듣던 얘기가. 너 정말 싸가지가 없다는 말을 10명 중에 9명한테 들은거 같다. 첫만남에"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김혜성은 머뭇거리다 "예전에 유명한 PD님 드라마 미팅을 갔는데 저는 실수없이 얘기도 나누고 그랬는데 다음날 저녁에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다. '미팅을 어떻게 했길래 그런 소리가 나와? 연기를 떠나서 네 인성에 문제가 있대'라고 하더라. 긴장해서 단답형에 웃지도 않고 그러니까 그런게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더라"라고 고백했다.

김혜성은 "어릴 때는 지금보단 괜찮았던거 같다. 낯가림이 생긴게 이 일을 하면서 생긴거 같다. 제가 17살 때 서울에 왔는데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속상한 일이 있어도 어디다 말할데가 없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커플이 저를 알아본거 같았다. 그 분들이 제 앞에서 제 욕을 하는거다"라며 마음의 벽을 쌓게 된 사건을 밝혔다.

오은영은 "극 내향이면 인관관계에서 미묘한 상황에서 난처한 일이 생기거나 갈등이 발생햇을때 이걸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혜성씨는 표현을 안냈다고 했지만 표현이 다 된거지. 갈등상황에서 혜성씨가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한거 같다. 이거 때문에 오해를 받으시는거 같다. 혜성씨는 거기에 갈등상황이 생기면 원인을 찾는 편인거 같다. 다음에는 비슷한 상황이 되도 더 불편해질 수 있다"라며 "혜성 씨한테 정말 필요한거는 처음 만난 사람들에겐 말하셔야 한다. 긴장했다고 말하세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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