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지훈이 아내 아야네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이하 '미라')에서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훈은 청취자들에게 "이제 곧 새신랑, 결혼을 앞둔 예신 이지훈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지훈은 "평소에 라디오 출연도 하고 자주 듣는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미라는) 제외 대상이었다. 이 시간대 잘 안 듣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최근에 들었는데 두 분 텐션이 역대급이더라. 이 정도의 텐션이 퇴근을 앞둔 시점에 귀에 꽂히니까 에너지가 샘솟더라. 푹 빠졌다"라고 덧붙여 윤정수의 만족스러운 미소를 자아냈다.
윤정수는 이지훈에게 결혼이 늦어진다는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여기서 처음으로 밝히겠다. 저희가 여유를 가지고 연애를 좀 더 하고 결혼을 하자는 둘만의 약속이 있었는데 4월쯤 공표를 하기 전에 기자들이 결혼 정보를 입수했다는 연락을 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알린 상황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지훈은 "결혼이 준비할 게 굉장히 많다. 일단 식장부터 그렇고 경제적인 것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조금 미루게 된 케이스다. 또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려운 것도 있고, 아내가 성대하게 하길 바란다. 늦게 하는 결혼인데 소소하게 할 수 없다더라. 시국이 좋아지는 타이밍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4월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이지훈은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 이분을 놓쳤을 때는 평생 싱글로 살 것 같더라. 아내가 처음에는 몰랐는데 같이 지내보니 너무 배려심도 많고 현명하고, 가족들에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생을 바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히며 사랑꾼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지훈은 최근 데뷔 25주년 기념 음원 '타임리스'를 발매했다. 이지훈은 "시간이 흘러도 그 사람만 생각하겠다는 함축적인 얘기다. 25년 동안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썼더라. 사랑을 하면서 처음 가사를 썼는데 저도 모르게 사랑에 대한 가사가 계속 써지더라. 아내도 있지만 25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서 썼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활약 중인 이지훈은 롤 모델로 조승우를 꼽았다. 이지훈은 "어떤 배역을 맡던 본인의 색깔을 표현하는 게 정말 대단하더라. 쫓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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