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와카남' 캡처
TV조선 '와카남'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은가은이 공황장애에 우울증까지 겪었다는 과거를 밝혔다.

12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마음 주치의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신의학과전문의 정재훈이 출연해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읽기로 했다.

정재훈 전문의는 "요즘 정신과 환자가 늘었다"며 "요즘은 2030들이 과거에 비해 정신과에 관한 편견이 없어져서 조기에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과에 방문하는 이유는 외로움, 미래에 대한 불안,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처 등이다"라며 "아니면 화를 주체 못할 때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매 회 나의 특집인 것 같다"며 자신이 화가 많다고 했다. 이후 밝혀진 그림 심리테스트 결과 박명수는 나르시시트즘 유형이었다. 녹화 전 정재훈 전문의는 출연자들에게 나무와 집 등을 그려보라 해 상태를 점검했다.

박명수에 대해 정재훈 전문의는 "나르시스트 성향이 강한데 그림을 보면 사람과 집의 크기가 같다"며 "나르시스트 유형 하나는 주변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고 누가 뭐래도 난 나야, 두 가지 타입이 있다"고 말했다.

은가은의 그림을 본 정재훈 전문의는 "삶의 만족도가 높지 않아 보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용히 지쳐 있는 느낌인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고 설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무대 뒤에서는 더 공허할 수도 있다"며 "마음의 여유가 있는 포근하게 에너지와 뿌듯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우울증이 심할 때는 환청이 들린다"고 했다. 그러자 은가은은 "걸그룹을 준비하던 시절 계속 안 되니까 우울했었다"며 "그런 우울감을 당시에는 즐겼고 일부러 더 슬픔 음악을 듣고 우울한 감정을 이용해서 가사를 쓰고 했는데 어느샌가 누가 계속 말을 걸었다"고 환청이 들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훈 전문의는 은가은에게 "우울증 관련된 지수가 20점 이상이면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은가은 씨는 24점이 나왔다"며 "불안도도 30점 이상이면 꽤 심하다고 보는데 은가은 씨는 35점 정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가은은 "제가 공황장애를 3년 앓았다"며 "약을 안 가지고 중국에 갔는데 반 미친 상태로 응급실까지 갔는데 약에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 끊었다"고 했다.

정재훈 전문의는 이어 유재환에게는 "우울증 진단 점수 23점 이상이면 중증으로 보는데 48점이 나왔고 불안도 검사로 62점이 나왔는데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환은 "사실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고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정재훈은 "그 정도 점수면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입원치료 권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홍현희의 그림을 본 정재훈 전문의는 "내가 중심이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하는 성향이다"며 "관심을 받으면 좋지만 못 받으면 우울감에 빠지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에 집착할수도 있고 끊임없이 자기어필을 하면서 기이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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