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방민아가 29살에 고등학생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최선의 삶'의 방민아가 한성민과 함께 출연했다.
방민아는 촬영 2년만 영화가 개봉하는 것에 대해 "실감이 안 난다. 안 믿기고 드라마랑 다른 것 같다. 드라마는 날짜가 정해지면 쉽게 집에서 볼 수 있는데 영화는 긴장되고 설레는 것 같다. 마지막에 스크린에 제 이름이 뜰 때 약간 눈물이 날 뻔 했다"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로 연기 데뷔를 하고 이번에 오랜만에 영화로 찾아뵙게 돼서 기분이 남다르더라"라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최선의 삶'은 열여덟 '강이', '아람', '소영'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우리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방민아는 "10대 소녀들이 가출을 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이다 그 안에서 10대 소녀들이 느끼는 감정들이 회오리처럼 크다"면서 "원작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제가 흔들릴 정도로 힘들었다. 강이의 감정을 따라가게 책이 쓰여있는데 잘 따라가지더라. 너무 잘 따라가져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작품의 첫인상을 전했다.
방민아는 극중 기꺼이 최선을 다하는 열여덟 '강이' 역을 맡았다. 그는 "강이는 좀 바보같은 아이다. 아무것도 몰라서 친구들이랑 지내면서도 자처해서 밑으로 들어간다. 어릴 때 학교 생활을 해보면 수직관계가 될 때가 있지 않나. 저희 안에서도 그런 관계가 형성 된다"고 설명했다.
2003년도 대전이 배경지인 '최선의 삶'. 방민아와 한성민, 심달기는 교복에 민낯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방민아는 29살에도 교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민아는 쏟아지는 칭찬에 "아마 제 또래에 화장 안 하고 교복 입으면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저는 위화감을 많이 느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외적으로는 신경 안 썼고 10대 연기를 해야하니까 촬영을 임하고 있을 때는 제가 운전을 못하겠더라. 제 속에서 위화감이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마지막으로 방민아는 "먹먹해졌다는 말을 듣고 이상하게 희열을 느낀다. 사람 마음에 건들고 싶었던 부분인데 그게 통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예쁜 눈웃음이 인상적인 방민아의 다크한 변신에 많은 청취자들도 '최선의 삶'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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