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에바, 김장원과 청취자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건넸다.
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러시아인 방송인 에바와 데이식스의 멤버 김장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장원은 9월의 첫 날 "저는 항상 새벽에 자는데 매주 수요일마다 나름 일찍 일어나는 날이다. 그런데 잠이 안 오는 거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수면유도 영상을 찾아봤다. 그걸 이어폰을 꽂고 듣는데 잠이 안 오길래 내가 뭘 잘못 했나 보다했다. 댓글을 보니까 다들 '7월에 들었는데 깨보니 8월이네요'이러시더라"라며 웃었다. 결국 그는 댓글을 보다가 오전 7시까지 잠을 못잤다고 전했다. 박명수 역시 잠이 안 올때 수면 유도 영상을 본다며 공감했다.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9살 자녀가 악보를 보기 싫어한다는 사연에 김장원은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음악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라며 현재 음악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경우가 있다고 했다. 박명수는 "악보를 보면 저는 악보를 볼 줄 안다"라며 의아함을 표했다. 김장원은 "9살이니까 음악이 재밌어야 악보를 보게 된다"라고 음악에 재미를 붙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렁탕과 낙곱새로 점심 메뉴를 골라주기도 했다. 박명수는 설렁탕을 두고 "국민 수프 아니냐. 코리안 국민 스프다. 얼마나 맛있으면 드라마에서 경찰들이 먹겠냐"라며 웃었다. 에바가 "깍두기를 잘하는 집이 있더라. 그게 중요한 거 같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적당히 먹어야 한다며 조세호를 언급했다. 그는 "조세호 있지 설렁탕 먹으러 가서 깍두기 한 독, 김치 한 독을 다 먹었다. 아줌마가 '에이 뭐야'라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너무 많이 먹어도 민폐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더해 낙곱새에 대해 박명수는 부산에서 유명한 가게를 갔는데 줄서는 이유를 알겠더라고 전하며 감탄했다.
낙곱새를 깻잎에 싸 먹으면 맛있다는 말이 나오자 박명수는 외국인들도 깻잎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에바는 "그래도 좋아한다. 고수보다는"이라며 "이게 참기름이랑 깻잎이랑 같은 가족인데, 이거를 얘기해주면 신기해한다. 나중에 삼겹살이랑 먹어보게 하면 좋아한다. 상추보다는 깻잎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라며 외국인 친구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그나마 올리브오일, 식용유, 버터"가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우리가 잘해먹네 못 살아도 잘 해먹네"라며 '예전에'라고 덧붙였다. 그는 못 살 때도 들기름, 참기름은 다 있지 않았냐며 신기해했다.
'술을 이기지 못 해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하나 더 소개했다. 박명수는 "주사 없다. 술 못 이기니까 잠든다"라고 본인의 경우를 말했다. 하지만 에바는 "용돈 주려고 하시던데"라고 박명수의 주사를 밝혔다. 박명수는 "대리비를 주려고 했던거다"라고 정정했다. 에바는 "근데 또 지갑이 없으셨다. 그래서 매니저님한테 달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박명수는 개그맨 김준현 이름을 꺼내기도 했다. "김준현 씨가 술이 취하면 몸이 무거우니까 차에서 못 일어난다고 하더라. 그때 형수님이 내려와서 '일어나'라고 하면 벌떡 일어난다고 하더라. 그런 분한테 일러서 얼른 고쳐야 한다. 다치거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라고 청취자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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