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 유튜브 캡처
최고기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고기가 넷플릭스 'D.P.'의 옥의 티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군생활을 회상했다.

9일 최고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고기'에 ''D.P.' 옥의 티 찾아내기: 내가 현실판 구교환이었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고기는 "'D.P.'를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데 저는 6화까지 다 봤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제가 봤을 때 저는 그냥 드라마라 생각하고 그렇게 현실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 현실성 있게는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본 'D.P.'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최고기는 "'D.P.'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면 탈영병을 잡는 거라더라. 저는 운전병이었어서 헌병은 잘 모르는데 현실성에 맞지 않다고 느낀 게 병장이 저러지는 않는다. 병장은 거의 생활관에서 TV보거나 누워있거나 나갈 준비하면서 있다. 사실 그 병장도 갈굼을 많이 당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많이 당해서 내리갈굼을 하지 않았나 했다. 그렇게 잘생긴 병장들은 갈구지 않는다. 운동만 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앉아서 조용히 준비한다.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뭐가 꿀릴 게 있다고 괴롭힐까"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기는 'D.P.'의 옥의 티에 대해서 계속 얘기했다. 그는 "조석봉 일병이 원래 유도 선수다. 처음에 입대할 때 뭐했는지 다 적는다. 그거를 안 적었을 리가 없다"며 "유도 1등인데 누가 건드리냐. 나도 이등병 때 일병 선임이 있었는데 몸이 너무 좋으니까 병장들이나 상병도 잘 안 건드렸다. 가끔 잘못햇을 때 뭐라고만 하고 가혹행위 없었다. 유도선수였으면 그렇게 못 한다. 그것도 이해가 안 됐다"고 했다.

그는 또한 "정해인이 복싱했다. 그런데 중사가 주먹을 보고 복싱하다 왔냐고 물어본다. 말도 안 된다. 헌병인데 제대로 적지도 않고 복싱한 걸 모르냐"며 "드라마라 그런지 상사에 대한 불복종이 많더라. 중사 전화 받고 어딜 간다는 건 드라마라 그렇고 빨리 들어오라고 하면 그냥 들어와야 한다. 안 그러면 영창 간다"고 얘기하기도.

최고기는 "정해인도 조현철 일병을 무시했다고 본다. 물론 1편 마지막에 엄청 때려서 영창 가지 않냐. 영창 안에서 초코파이를 주는데 이런 착한 선임도 있구나 느낀다. 하지만 정해인도 이 사람이 유도하는 걸 몰랐다. 오타쿠같은 선임인데 그냥 착하다는 느낌만 받은 것 같다. 무시하는 티가 난다. 은근히 방관자에 무시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등병이 잡으러 올 때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감지하고 그렇게 판단한 것 같다"며 "나중에 일병이 때린다. 어쩔 수 없이 선임이 시키니까 하는데 이등병이 '들어가' 하는 게 말이 안 된다. 선임을 무시하는 행위다. 이등병 정해인은 일병을 그때 당시에도 무시하고 있었다. 펜을 사달라고 했는데 안 사온 것도 무시한 거다. 모든 것들이 그 일병에 대해 무시와 폭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최고기는 이와 함께 자신의 군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D.P.를 보면서 답답했다. 저도 군생활 때 선임 말을 안 들었다. 내부 부조리에 대해 다 듣지 않고아니다 싶으면 얘기했다. 맞고 있는 후임 있으면 선임임에도 그만하라고 하고 저도 옆에서 한 대 맞고 정의의 사도였다. 내가 증인 데리고 올 거다. 영창 갈 뻔한 후임들도 도와줬다. 정작 나는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저는 우리 대대를 내가 바꿨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임 되면 절대 괴롭히지 않고 나만의 월드를 만들겠다 했는데 잘 만들었다. 갈굼도 없었고 후임과 선임이 잘 지내는 병영생활을 만들었다. 옛날에 갈굼하던 선임들을 무시하는 걸 만들었다. 병장 되서 늙고 내가 상병 되면 피지컬로는 내가 이긴다. 그런 느낌으로 병영을 많이 가꿨다. 나 같은 선임 든든하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믿지 못하는 팬들에게 진실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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