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백종원이 '맛남의 광장' 방송 후 우리 식자재들이 관심을 받은 것에 뿌듯해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뿔소라를 잡는 해녀들과 갈색 팽이버섯 연구원을 다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뿔소라와 한돈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뿔소라 회와 제주식 뿔소라 물회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고 한돈을 이용한 한돈 제육면은 감탄을 부르는 맛을 자아냈다. 갈색 팽이버섯으로는 최예빈이 마라 갈색 팽이버섯 떡 볶음을 만들기도.

백종원은 1기 멤버였던 김희철과 제주도 해녀를 다시 찾았다. 뿔소라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힘들어했던 해녀들은 뿔소라 방송 이후에 대해 "홍보하기 전에는 제주도 뿔소라라는 걸 육지분들이 몰랐다. 방송 후에는 개인 업자분들도 많이 사갔다. 2만kg씩 사갔다. 더 팔 수 있는데 6월에 금채기가 걸려서 그랬다"며 고마워했다.

백종원은 유병재와는 갈색 팽이버섯을 다시 만나러 가기도 했다. 이곳에서 다시 만난 이관우 연구원은 방송 이후 갈색 팽이버섯에 대한 수요 변화가 있었냐는 말에 "3~4월에(방송 전) 2농가 정도가 수출용으로만 재배하고 있었는데 이후 8농가 정도로 늘어났다. 기존에 생산 중단하셨던 분들도 다시 하시고 새로 하시는 분들도 있다. 한 달에 9톤 정도 나갔는데 이후에는 50톤 이상 나간다"고 얘기했다. 또한 "생산을 중단하셨던 농민 분이 방송 끝나자마자 연락 주셔서 고생했다, 감사하다' 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하기도.

연구원은 "(사연을) 보내게 된 게 주변에 샘플 보내주면서 먹어보라는 홍보밖에 안 된다. 보도자료도 내보고 해봤는데 쉽지가 않더라. 간절한 마음에 대표님한테 편지를 썼다"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백종원은 "잘 되니까 뿌듯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렇게 모든 여정을 끝마친 백종원과 농벤져스들. 백종원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 건 외로움이다. 누가 안 알아준 거다. 우리가 몰라줘서 문제다"라며 "알아주는 사람만 많아주면 고마워할 것 같고 힘이 날 거다.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풍족하게 식자재를 먹을 수 있다. 보람 있는 여정을 해 감사하고 기회 되면 다시 뭉쳐서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의미 있던 여정이었기에 이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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