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토니안이 공허함으로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2'에서는 토니가 결혼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토니안은 "일이 많으니까 일 때문에 못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반대인 것 같다. 이성적인 외로움이 정리 안 되다 보니까 일로 충족시킨다는 생각도 든다. 제 자신을 바쁘게 만들어야 쓸데없는 생각을 안 하게 되더라"라며 외로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연 내 인생에 결혼은 존재하는가가 가장 궁금했다"며 "비즈니스나 연애는 아니지 않나.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까 아직까지 선뜻 결정을 못한 게 아닌가 싶다"고 '연애도사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토니는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5년 전이라고 답했다. 또한 "1년 미만으로 만나본 적은 없는 것 같다"며 "먼저 대시하는 편이다. 처음부터 다짜고짜 하지는 않고 오래 본다. 6개월은 보는 것 같다. 알아가는 단계가 성립되면 다음이 있는 거다"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히기도.
사주도사는 그런 토니에게 "엄마가 내 사주에 강하게 존재한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토니는 과거 부모님의 이혼을 털어놓으며 "그런 걸 보다 보니까 결혼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을 것 같다. 내가 아버지 DNA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사주도사는 또한 토니의 성격상 공황장애나 우울증, 무기력함이 올 수 있음을 얘기했다. 그러자 토니는 "사실 크다. 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느낌이 있다. 고민을 많이 했다. 일을 성공하고 원하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이뤄도 가슴이 공허하면 의미가 없지 않나. 20대 때 공허함이 크게 와서 4년 동안 치료도 받았다. 사실 지금도 병원도 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 있다"고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안되겠다 싶어서 위험해서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군대를 갔다. 훈련소 첫 날 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나는 거다. 사람들이 저를 다 보고 있지 않나. 나이 들어서 와서 힘든가보다 했는데 저는 오랜만에 이런 느낌을 받아서였다"며 "의사분들은 군대에 가며 안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가서 일상의 행복을 배웠다. 20대부터 성공하면서 살았던 모든 삶에서 '이게 행복인건가' 했는데 거기에서 바뀌었다"고 군생활이 자신에게 터닝포인트가 됐음을 알렸다.
사주도사는 토니에게 "자녀는 갖고 싶어한다. 그런데 과연 여자를 만나고 싶어할까 물음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토니는 "결혼하고 싶다보다 아이 갖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내가 그런 분을 못 만나게 되면 나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건가 하다 보니까 입양도 생각해본 적 있다"면서도 "진짜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주도사는 "자녀도 있고 다 있는데 여자가 없다"며 토니가 만나야 할 여성에 대해 "나한테 헌신적이고 나를 받아주고 수용해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나야만 맞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도 "제 이상형이다. 회사를 하면서 책임감을 오랜 기간 느끼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기대고 싶더라. 내 힘듦을 얘기하고 포용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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