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 캡처
'와카남'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홍준표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소탈한 일상이 그려졌다.

홍준표는 "카드는 내 카드를 쓰지만 와이프가 돈을 넣어준다. 프로그램 취지와 맞는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휘재는 평소에 일상을 공개 안 하셨는데 공개를 결심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홍준표는 "대통령을 하려면 투명해야 한다. 그래서 일상 공개를 결정했다"라고 답했다.

홍준표는 눈썹 문신을 했다고 고백했다. 홍준표는 "당 대표를 하면서 탈모가 생기고 눈썹이 다 빠졌다"라며 문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 대표보다 지금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이다. 지금은 맘 편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진들은 당 대표 시절 얼마나 힘드신 거냐고 물었고, 홍준표는 "못된 사람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준표의 일상이 그려졌다. 홍준표네 집은 징 등 독특한 소품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홍준표는 침대 두 개를 쓰냐는 물음에 "나이 60 넘어선 별도로 잔다. 옆에 있으면 뒤척거리는 소리에 잠을 못 자서 서로 불편하다"라고 설명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보통 저럴 때는 각방을 쓰는데 같이 쓰신다"라며 신기해했고, 홍준표는 "결혼 전에 약속한 것이 있다. '11시 전 귀가', '남의 살을 탐하지 마라' 그 두 가지만 지키면 네 맘대로 하라고 하더라. 아내가 소파에서 자도 외박으로 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성질 돋우면 밥을 안 해준다. 그래서 털끝만치도 성질 안 건드린다"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홍준표는 아내와의 첫 만남도 회상했다. 홍준표는 "76년 10월에 만났다. 학교 앞 은행 직원이었는데. '저 여자 진짜 좋다'라고 생각했다. 대학생 시절 매일 점심시간에 은행에 들러서 500원 찾고 이튿날 500원을 저금하며 매일 같이 봤다"라며 사랑꾼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날 홍준표는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할 때 밥과 반찬, 수저를 세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홍준표는 소고기와 송이버섯도 구웠다. 출연진들이 진수성찬이라며 감탄하자 그는 "저건 평소에 먹던 게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