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조인성이 박경림이 자신의 마음에 스친 순간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에서는 배우 조인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영은 조인성에게 "지난주에 연락을 받고 '이거는 잘못 온 전화다'라고 생각했다. 저희 프로그램 바로 전에 영화 프로그램이 있다. 이수영이라는 이름 때문에 헷갈리신 것 같아서 재차 확인을 해달라고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인성은 "(영화) 홍보를 하면 여러 스케줄이 있다. 그중에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 제가 나가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더라"라며 "제가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애청하는데 나가고 싶다고 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수영은 '모가디슈' 속 조인성의 연기를 언급했다. 조인성은 욕과 흡연 장면에 대해 "평소 말 안 듣는 후배들 있으면 욕을 한다. 욕이라는 게 말 그대로 욕처럼 들릴 수 있지만 친함의 상징으로 들릴 때가 있다. 저는 그런 식으로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연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 하진 못했고 점점 줄일 생각이다. 영화 때문에 일부러 더 많이 피운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영은 "본인이 알아서 잘 조절해서 사실 것이다"라고 말했고, 조인성은 "줄이도록 하겠다. 저희 어머니도 걱정 많이 하신다. 등짝 스매싱도 많이 맞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이수영의 절친 박경림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이수영은 '12시에 만납시다' 애청자라는 조인성에게 과거 박경림이 스페셜 DJ로 활약했던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조인성은 "두 분의 결이 다르다. 박경림 씨의 진행도 맛깔났다"라고 답했다. 자신과 박경림 중 누구의 진행이 더 좋냐는 물음에 조인성은 이수영을 꼽으며 "'12시에 만납시다'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수영은 조인성을 우주 최강 매력남이라고 칭찬하며 "한때 이런 분을 이 분이 싹 가져갔던 시기가 있었다. 0.01초라도 마음에 그녀가 스친 적이라도 있나"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조인성은 "경림 누나 말씀이시냐"라며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단 한순간도 한 번도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꽃을 피웠다.
조인성은 최근 탄자니아 학교 설립을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는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조인성은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은 저 말고도 많다. 저만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라며 겸손한 매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학교를 짓는다는 연락을 저희 부모님이 받으셨다. 어린 친구들은 아플 때 치료받아야 하고, 배고플 땐 먹어야 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이라면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