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혼산' 방송캡쳐
MBC '나혼산'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기안84가 전현무와 단둘이 마감샤워 여행을 떠났다.

전날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기안84의 여행 계획에 질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사의 집에 박나래가 놀러왔다. 박나래와 화사가 함께 꼬막비빔밥과 감자전을 만들었다. 폭풍흡입한 화사는 "진짜 미쳤어요. 그런 거 있잖아요. 가게에서 꼬막비빔밥을 시키면 그게 메인이잖아요. 근데 메인인 꼬막은 몇 알밖에 없어요. 근데 나래언니가 꼬막을 많이 해줘서 한번에 다섯알을 먹어도 눈치를 안봐도 되는게 너무 좋았다"라며 박나래가 만들어준 꼬막비빔밥에 감탄했다.

화사는 '발리 ASMR'을 검색했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분위기를 즐겼다. 화사는 "항상 저희 집에 놀러오시는 분들이 있으면 사소한 즐겅무을 같이 하거든요, 나래 언니도 그런식으로 좋게 봐준거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잠이 너무 많이 오더라. 소파 밑으로 몸이 꺼지는 느낌이었다"라고 화사와 다른 생각을 전했다.

박나래는 "너는 EDM 페스테벌 같은데는 잘 안가겠다"라고 물었고, 화사는 "저는 절대 안가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간다"라며 단호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보여줄게 있다며 헤드폰을 들고 돌아왔다. 박나래는 "집에서 춤 추고 놀고 싶은데 소음 때문에 못 하잖아. 사일런트 디제잉이라고 헤드폰으로만 방출되는거다. 겉은 조용한데 헤드폰으로 같은 음악을 듣는거다"라고 설명했다. 화사는 박나래가 영상을 보며 즐기는 모습에 "저 언니 너무 무서웠다. 눈빛이 변하더라"라고 말했다. 박나래와 화사가 무반주에 춤을 추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내 안의 심장이 뜨거워진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반대로 화사는 "벌써 피곤했어요. 저는 진짜 안 맞는거 같다 그게. 솔직히 그때 영혼이 없었다"라며 지쳤다.

고향 여주에 도착한 기안84는 "여기서 우리 하루 묵으면 돼요"라며 폐가가 숙소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여기 어디서 자라는거야?"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전현무는 "내가 얼마 전에 랑종 봤거든? 이런 비슷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인터뷰에서 "이건 아닌데? 바로 그냥 공포영화다. 대낮에 그런 분위기를 낸다는거는. 너무 싫었다"라며 질색했다. 이어 전현무는 "내가 잘못했으니까 숙소 잡자"라고 말했지만 기안84의 "여기 숙소가 없다. 버스가 네 시간에 한대씩 들어오는데 숙소가 어디있냐"라고 답해 어이없어했다.

기안84는 "여기서 봅슬레이를 만들거다. 제가 시골에서 영화 '쿨러닝'이 유행해서 그거 만들어서 탔단 말이에요. 형 기쁜 마음으로 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전현무가 기계적인 리액션을 보이며 "내가 살다가 다시는 못할 경험일거 같아"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일단 실망을 했다. 폐가보다 더 실망스러운건 그 고무대야였다. 거기에 있는 물건은 쓰면 안되는거다. 누가 썼는지도 모르는데 굳이 왜 거기 앉으려고 하는지 너무 무모했다"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전현무는 "차라리 군대를 다시가고 싶다"라며 진심으로 싫어했다.

전현무는 "아 도망갈까? 무덤 옆에서 이걸 왜 타냐고. 세상에 이렇게 막무가내로"라며 궁시렁댔다. 기안84가 원하는대로 끌려다니던 전현무는 부모의 마음이었다며 한껏 지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전현무는 "얘기를 할게 있어. 사실은 아까 봅슬레이 만들기 전에 얘기를 하기로 했어. 안 좋은 얘기는 아니야. 다른 애들은 안와"라고 통보했고, 기안84가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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