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사진='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그레이가 데뷔 10년 차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공개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음악 프로듀서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레이는 Mnet의 `쇼미더머니` 다음 시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김신영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레이의 심사평이 재밌다고 했다. 그레이는 "직접적으로는 말 못 하고 상처 받을까 봐 돌려서 말한다. 그래도 할 말은 다 한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이 심사평 라이벌이 있는지 묻자 그레이는 전날 `쇼미더머니` 녹화를 하고 왔다며 "염따 프로듀서가 역대급 매운맛이더라. 우리끼리 어록을 남기자고 할 정도다" 라고 그의 심사평을 기대하게 했다.

최근 첫 정규 앨범 `grayground.`를 발매한 그레이는 "준비를 많이 했다. 제가 데뷔 10년 차 가순데 1집 가수가 됐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고 회사에서도 힘을 많이 실어 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AOMG 소속인 그레이에게 소속사의 규모가 커지지 않았느냐고 김신영이 묻자 그레이는 그렇다며 "지금은 소속 아티스트만 15명 정도다. 저 혼자로 시작했고 박재범, 저만 있었는데, 지금은 직원분들까지 하면 50명 정도 된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프로듀싱할 때 어떤 스타일인지 묻는 말에 "전혀 무섭지 않고 하지만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이다. 처음에는 칭찬하다가 `근데 나는 이게 더 좋더라`라고 말하는 식"이라고 우원재와의 녹음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올해 벌써 35곡을 프로듀싱했다는 말에 그레이는 "올해 50곡이 목푠데 가능할 거 같다"라고 `소처럼` 일하는 면모를 자랑했다.

더해 AOMG의 1호 가수로서 회사의 지분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는 "회사가 매각이 되거나 하면 뭐라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성장하고 있는 사실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세월이 야속하기도 하다. 풋풋했을 때도 좋았던 거 같다"라고 새 아티스트를 보며 느끼는 점을 전했다.

AOMG 홈페이지에 박재범, 쌈디, 그레이, 로꼬 순으로 소개가 적혀있는데 어떤 순서인지에 대한 물음이 있기도 했다. 그레이는 "잘 나가는 순인 거 같기도 하고 들어온 순서면 제가 먼전데"라고 의문을 표하며 "쌈디형이 지금 MSG워너비로 상한가를 치고 있어서 그런 거 같다. 그럼 정기석으로 적혀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레이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쌈디편에 출연한 바 있기도 하다. 그는 "쌈디 씨가 앨범 발매일에 파티를 한대다고 해서 저는 스타일리스트까지 써서 금목걸이까지 하고 갔다. 쌈딘데 연예인 많이 알 거 같은데 여자 연예인 분들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욕쟁이 할머니 가게에서 당근이나 먹고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예능 커리어 중에서 `나 혼자 산다` 잘 봤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라며 뿌듯해했다.

그는 남주혁 닮은 꼴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관해 그레이는 "100번 들어도 너무 좋고 잘생긴 분을 좋아하기 때문에"라며 "제가 플리스 재질의 옷을 입었을 때 남주혁 씨로 착각을 많이 하셨다. 전신이 나온다면 착각을 안 하실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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