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의사 남궁인이 정인이 사건을 회상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흉부외과 송석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가 출연해 의사들의 이야기를 이야기했다.

송석원은 '흉부외과' 엄기준의 실제 모델이었다. 이 이야기가 나오자 송석원은 "밖에서는 실실 웃고 다니는데 병원에서는 다른 사람 같다고 한다. 수술실하고 중환자실에서는 무섭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런 그는 20%였던 사망률을 3%로 낮추기도 한 인물이었다. 송석원은 "대동맥 수술 13년 됐는데 처음에는 수술을 해도 돌아가시고 전에도 돌아가셨다. 시간이 지나고 팀을 꾸리면서 살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대동맥 사망률이 3%가 됐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고 해 감탄을 불러모았다.

남궁인은 정인이 사건 당시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저희 병원에서 담당했었다. 의사가 보기에 학대 과정이 너무 정확하게 보인다. 아이가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맞았는지가 설명된다"며 "뼈가 부서진 곳이 시기별로 다르고 팔도 뽑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야 할 게 있다면 이거였다. 아동학대는 내가 아이를 때렸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살려달라고만 하는데 (학대) 결과를 보는데 같이 보지 않나"라며 "인간이 무엇인가, 악마인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30명 이상이 아동학대로 죽는다. 병원까지 못 오고 죽으니까 100명쯤 된다고 얘기한다"며 "그때는 치료도 받고 잠이 안 왔다. 삶이 징그러운 거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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