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캡처
'골목식당'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백종원이 춘천식닭갈빗집에 역대급 혹평을 했다.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35번째 골목 경기도 하남시 석바대 골목 가게를 솔루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바대 골목 솔루션 대상 가게는 춘천식닭갈빗집, 고기국숫집, 모녀분식집 세 곳이었다. 우선 모녀분식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장님은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요리한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사장님의 음식 자부심은 재료의 욕심으로 이어졌다며 "떡볶이 양념에 11종, 돈가스 소스에 21가지 재료가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분식집의 대표 메뉴인 직화제육볶음과 기본 김밥, 돈가스 김밥을 시식했다. 백종원은 "밥이 좋다. 단무지 색깔이 문제라서 그렇지 맛은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다. 좋은 재료 신경 쓴 느낌이 난다"라며 칭찬했다.

제육볶음에 대해 백종원은 "맛은 있는데 걱정스러운 게 제육볶음 할 때 연기가 나와서 기침이 나올 정도다. 주방 환기 문제가 있다. 또 볶는 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김밥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개성 넘치는 메뉴 구성과 김밥 전용 돈가스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후 춘천식닭갈빗집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들 친구들은 돈 안 내고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줘 백종원과 MC들을 당황케 했다.

또 아들은 2시 오픈인데 장사 15분 전에 놀러 온 형과 다트 놀이를 해 백종원의 탄식을 자아냈다. 특히 다트가 메뉴판을 가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고, 백종원은 아들은 놀고 어머니만 일하는 상황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백종원은 닭갈비 시식에 앞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며 인상을 찡그렸다. 백종원은 한참을 고민한 끝에 "지금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라며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은 화구 바로 위에 있는 배전반을 비롯해 온갖 기름때, 이름도 뚜껑도 없이 상온에서 보관 중인 재료, 검은 전자레인지 위 황색 먼지, 다이어트 식품부터 영단어장까지 자리한 선반 등 문제가 많았다.

특히 백종원은 테이블 밑에 자리한 개집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백종원은 "이건 심하다. 가게에서 개를 키워도 테이블 밑에서 키우냐. 장사하는 집에서 이러면 안 된다"라며 일침 했다.

백종원은 디저트 아이스크림이 보관된 냉장고를 보고 "차라리 하지를 말아라"라며 탄식했다. 냉장고에는 다 먹은 빈 통도 그대로 있었고, 유통기한이 작년 9월인 닭가슴살 스테이크도 발견됐다.

이날 백종원은 자신이 닭갈비를 먹지 않은 결정적 이유를 알려주겠다며 아들 사장님을 호출했다. 백종원은 "기본이 안 되어 있다. 이 환경에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줘도 안 된다. 소송 걸린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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