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밀라논나가 유학 갔을 당시를 회상했다.
15일 밤 11시 20분 방송된 KBS2TV '대화의 희열3'에서는 밀라논나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 밀라논나 등장 전 이승국은 "하얗고 짧은 머리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난 한국판 메릴 스트립이 아닌가 싶다"며 "압도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신지혜 역시 "재밌게 나이드는 법이 궁금하고 배우고 싶다"며 '멋쟁이 할머니'라고 언급했다. 이어 등장한 밀라논나는 "본명은 장명숙이고 1952년생이다"며"우리 어머니가 6·25 전쟁 중일 때 피란길에 나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밀라논나는 "본명은 장명숙이고 어머니가 6.25 전쟁 중 피란길에 날 낳으셔서 1952년생이다"고 말했다. 이어 밀라논나는 "아버지가 날 보고 맨날 왜 이렇게 안 예쁘게 생겼냐고 하더라"며 "그런말을 많이 들어서 난 못생겼다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라논나는 "난 할머니에 대한 기억은 좋은데 할머니가 한복을 만들어 입으실 때마다 나도 옷을 만들고 싶었다"며 "아버지가 엄하셨지만 아버지 반대에도 이화여자대학교를 갔는데 거기서 내가 패셔니스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다리는 좀 예쁘기 때문에 미니스커트를 자주 입었는데 그렇게 입고 명동에 갔다가 끌려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최초의 밀라노 유학생인 밀라논나는 내한 공연을 온 클라우디오 빌라를 보고 중학생 때 "저 나라 말을 배울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밀라논나는 "부모님에게 유학을 가고 싶다고 했지만 아버지는 현모양처가 되야 한다고 하셨다"며 "현모양처가 되게 하려면 공부 가르치지 마시고 밥 하는 거부터 가르치시지 그러시냐고 했더니 아버지는 내가 대학교 4학년이 되자 선을 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밀라논나는 "그런데 그때 교수님이 소개팅을 제안했고 소개팅남도 유학을 가고싶다고 하길래 결혼하면 유학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결혼하면 유학을 도와준다고 해 결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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