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25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 대신해 방송인 김태진이 진행을 맡았다.
김태진은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 씨 화요일에 돌아오신다. 너무나도 그립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칭찬, 격려, 응원 덕분에 일주일 버텼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태진의 능숙한 진행에 박명수에게 긴장하라는 청취자의 말에 "박명수 씨는 절대 긴장하지 않는다. 본인보다 못해서가 아니라 단 한 번도 듣지 않았다고 하더라. 좀 들어달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태진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내냐는 물음에 "무언가를 이겨야 된다, 꺾어야 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때가 있다. 대표적으로 더위와 추위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더위, 추위 이겨내는 법따윈 없다. 적응하면서 살라"고 말했다.
또 서핑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인터넷 서핑 왕이다. 하루에도 20번씩 포털사이트에 '김태진'을 검색한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처갓집 갈 때 아내를 업고 들어간다. 그러면 장모님이 기뻐하셔서 고봉밥을 주신다. 근데 아내 몸무게가 점점 늘어서 힘든데 어떡하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태진은 "쓸데없는 일인 것 같다. 청취자분은 최수종, 차인표, 션이 아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만 보여주시라"고 조언했다.
김태진은 험담하는 회사 선배에 대한 고민을 밝힌 청취자에게 "어릴 때는 저도 누가 제 험담을 하고 욕을 하는 게 싫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해야 한다는 착각을 했다"면서 "먼저 다가가 조용히 '죽고싶냐'고 하라"고 말했다.
다른 청취자는 "여자도 머리 털갈이 하나. 미용실 원장님 탈모가 아니라 털갈이라고 하더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김태진은 "탈모가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다"라며 "저도 얼마 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 보니 원형 탈모가 생겼다. 피부과로 가라고 해서 갔더니 쌍가마라고 하더라. 다행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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