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매운쌀국숫집 사장님이 빚만 6억이라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매운쌀국숫집 사장님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산 숲속마을 골목 매운쌀국숫집을 운영하는 22년 차 동갑내기 부부 사장님이 등장했다. 김성주는 "사장님이 쌀국숫집에서 점장으로 일하다가 가게를 인수하셨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4억의 빚이 생겼고, 생활비를 벌어보고자 추가 대출을 받아 이 가게를 개업했다. 지금 빚이 6억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쌀국숫집 사장님은 "가게 유지를 위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카드론도 쓰게 돼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 '이래서 사람들이 죽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일상생활초자 힘들 만큼 막막한 생활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매운쌀국수 시식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고수와 레몬을 추가로 넣으며 조금 더 시큼한 게 나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사장님은 핫소스, 스위트칠리, 두반장을 넣어 소스를 만들었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두반장을 왜 넣었냐, 스위트칠리랑 두반장은 안 넣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일단 너무 달다. 단맛을 덜고 새콤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뭔가 애매하다. 레몬 5개를 넣으니까 오히려 제 입맛에 맞다"라며 매운쌀국수를 포기하고 그냥 쌀국수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아귀 뽈찜집 솔루션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다른 가게와 비교 없이 내 입맛에만 맞는 음식 고집하면 안 된다. 다른 가게 음식들과 비교는 필수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귀 뽈찜집 사장님은 엄마 버전과 딸 버전 요리 두 가지를 준비했다. 두 요리의 차이는 고추장의 유무였다. 딸 버전에만 고추장이 들어갔고, 백종원은 고추장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주얼 파스타집을 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창업 전 제일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벤치마킹이다. 그 집의 장점을 잘 분석하고 단점도 분석해야 하는데 좀 늦은 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비주얼 파스타집 사장님은 포장마차 메뉴가 있는 이유에 대해 "낮에 장사하는 것만으로 힘들 것 같아서 파스타 재료들을 저녁 장사하면서 소진하자는 목적이 컸다. 파스타와 안주류를 하면 손님들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데이트를 한다고 생각했을 때 한 집은 파스타만 있고 한 집에는 포장마차 메뉴가 있다. 어떨 것 같냐. 내가 손님이라면 당연한 선택이지만 장사를 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관대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모도로 파스타의 가격도 지적했다. 백종원은 1만 2천 원짜리 포모도로 파스타에 대해 "솔직히 제 입에는 그냥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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