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문소리가 창인시 인사팀으로 합류했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는 당자영(문소리 분)이 최반석(정재영 분), 한세권(이상엽 분)과 옥상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사팀 차장 당자영은 퇴직 대상자에게 희망퇴직서 서류를 건넸다. 안나고 버티면 안되냐는 대상자에 당자영은 "버티셔도 되는데 상황은 더 안좋아질거다. 협박이 아니라 걱정해서 드리는 말씀"이라며 "회사가 100% 지겠지만 행정소송까지 갈거다. 그 때까지 대략 10년 그 이상이다. 복직투쟁을 나가는 아빠를 원할지, 얼른 새 직장에 출근하는 아빠를 원할지 잘 생각해봐라. 물론 선택은 자유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결국 눈물을 참으며 서류에 사인한 대상자는 "이딴식으로 남의 밥줄 잘라놓고 꽃길 걸을 것 같냐. 두고봐 아주 피참할 날이 찾아올테니까. 잘난 척 하지마라"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대상자가 떠나고, 탕비실에 들렀던 당자영은 무알콜 맥주를 들고 있는 최반석을 보고 "마지막까지 최소한의 원칙은 지키고 살자"라며 화를 냈다. 최반석은 갑작스러운 당자영의 분노에 "무알콜이다"라면서 어이없어 했다.
최반석은 공수전자의 인사팀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희망퇴직을 당한 동료를 위해 이를 양보하고 진로상담을 받으러 당자영에게로 갔다. 소프트웨어 제어팀을 원하는 최반석에 당자영은 "그 쪽으로는 커리어가 없다"면서 "창인시 생활가전 사업부와 회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최반석은 진하시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떠나 창인시 생활가전 사업부로 첫 출근을 했다. 주차공간이 없어 헤매던 최반석은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보고 데려고 했지만 주차관리인에게 거부 당했다. 그 곳은 한세권의 자전거 주차 공간이었던 것. 최반석은 자전거의 가격이 3250만원임을 확인하고 "도대체 누구길래"라고 궁금해했다.
최반석은 한세권을 같은 팀 팀장으로 다시 만났다. 최반석은 장애물을 피하지 못하는 로봇청소기를 보고 새 부품을 제안했다. 한세권은 못마땅해하면서도 최반석의 말대로 확률이 높아지자 이를 승인했다. 하지만 시연회 당일 로봇청소기는 오류가 발생했고, 최반석에 "바꾸자고 했으면 끝까지 잘했어야지. 당신 때문에 우리가 6개월 동안 고생한 게 다 날아가게 생겼는데 느껴지는 바 없냐"고 분노하며 이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라고 지시했다.
한세권은 최반석의 "매니징만 해서 실무 보는 경험은 없나"라고 자신을 평가한 뒷담화를 기억하고 인사팀으로 새로 발령을 보냈다. 최반석은 한세권의 "최 수석님이 우리 팀에 맞는 부품이 아니라서 보내드리는거다"라는 말에 "납득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데도 못 간다"고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그 순간 창인시 인사팀 팀장으로 발령받아 출근을 한 당자영은 전남편 한세권을 보고 달려와 그대로 뒷통수를 후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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