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승철이 송은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승철이 출연해 '네버 엔딩 스토리'가 송은이 덕분에 역주행하게 됐다고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철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 계기를 묻는 말에 "송은이와 김숙에게 빚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철은 "은이가 '네버 엔딩 스토리'를 키웠다"라며 "3개월을 홍보했는데 안 뜨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이미 내가 그 노래에 꽂혀있었다. 제가 따라 부른 게 역주행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희야'가 좋다고 언급했고, 김용만은 '희야'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용만은 "이승철의 '희야'를 듣고 모두 '세상을 뒤집은 신의 목소리'라고 했다. 우리가 전부 '이 목소리 누구냐' 이랬다"라고 전해 이승철의 뿌듯한 미소를 자아냈다.
김숙은 "요즘 노래가 더 좋다. 최근에 후배들과 콜라보를 했는데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승철은 "올해 데뷔 36주년이다. 작년이 35주년인데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못했다. 작년에는 태연이랑 마이 러브를 리메이크했고, 올해는 악뮤 찬혁과 신곡 '우린'을 발매했다"라고 답했다.
이승철은 "찬혁이가 직접 작사, 작곡해서 저한테 선물을 해줬다. 특이한 친구다. 자기는 곡을 쓰기 전에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하더라. 장어집에서 만났는데 내내 군대 얘기만 하다가 가더라"라며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두 달 있다가 곡을 써왔다. 원곡 한 번 들으면 모든 사람들을 1분 안에 울릴 것이다. 학교 다닐 때 동네 누나, 교회 오빠 등 아련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천재성이 있다"라며 이찬혁을 칭찬했다.
이승철은 딸의 음악적 DNA를 언급하며 "공부, 음악, 운동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했더니 자기는 공부를 하겠다더라. 공부가 제일 쉬운 것 같다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음악 하는 아빠를 봤고 본인이 리듬체조도 해봤기 때문에 예체능이 살벌하다는 것을 느꼈다. 공부는 하다 보면 100점도 맞을 수 있고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