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미산장' 방송캡쳐
KBS2 '수미산장'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홍윤화가 빚을 갚으라 결혼을 미뤘다고 밝혔다.

전날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홍윤화와 이혜정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는 홍윤화는 "결혼하고 달라졌다며 "더 귀찮게 하는거 같다. 연애 할때는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막 쫓아다니는걸 좋아해서 그거 때문에 싸운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윤화는 "남편하고 있으면 손 하나 까딱 안한다. 이런 모서리도 못 오게한다, 다친다고. 남편하고 사귀면서 한번도 혼자 집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 오빠는 제가 따뜻해서 좋다고 하지만 저는 오빠가 따뜻해서 좋다"라며 남편 자랑을 했다.

이어 홍윤화는 집에 빚이 많았다며 "천만 원을 모았는데 그때 하고 싶었던게 대학교를 가고 싶었다. 그래서 지원을 했다. 제가 붙었어요 너무 행복했는데 순간 등록금과 입학금을 동시에 내야 한다는 생각해 고민에 빠졌다. 빚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대학을 포기했다. 그때는 엄청 울었다. 빚을 갚는게 더 행복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홍윤화는 "너무 행복했는데 서운했다. 1억이라는 돈을 어렵게 벌어놨는데 오늘까지 납입해야 하는거다. 통장에 찍힌 1억을 사진 찍었다"라며 빚을 다 갚았을때 심정을 설명했다. 그리고 홍윤화는 "빚 청산하고 바로 결혼했다. 엄마 집, 차 사드리고 바로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고부 갈등이 심했다며 "서운한게 많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어머니가 저를 동등한 사람으로 안 대했다. 시가 식구들과 함께 살았는데 들어오는 시간이 다 달랐다. 저는 삼시 세끼가 아니라. 가족들의 시간에 맞춰 밥을 차려야했다. 식탁이 비워져야 밥 한숟가락이라도 하는데 어머니가 거기서 신문을 보시는거다. 어머니는 다리를 꼬고 계시면 제가 그 밑으로 바닥을 닦았다. 그때 저의 자존감은 말할 수 없다. 제가 혼자 밥을 4년 먹은거 같다. 저는 지금도 애들이 먹다 남은 밥 절대 안 먹는다"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이어 이혜정은 "한때 바람이 났다. 그때 어떡할거냐고 물었다. '지금은 내가 그 여자를 사랑한다. 당신한테는 미안하지만'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빨리 접어 볼게 노력해 볼게. 지금은 당장 헤어지지 못하지만 최대한 노력할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하더라"라며 남편이 바람이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 아직도 상처로 남았다며 "지금도 부산에 학회가 있으면 가지 말라고 한다. 당신 가면 너무 불안하니까 가지 말라고 한다. 남편이랑 지금은 화해는 했다. 근데 용서는 안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혜정은 경제권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며 "처음 요리 선생을 할때. 첫 수업료가 35만 원이었다. 그걸 남편한테 바로 자랑했더니. 낚아채서 방으로 가길래 쫓아들어갔더니 돈을 세면서 웃는데 그렇게 미남인지 처음 알았다. 그날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제법이래요. 그러더니 물 한컵을 따라준게 처음이었다. 자기 한달 월급을 이틀에 벌어가니까 '이제 됐다. 나 너네 어떻게 먹여 살리나 걱정했거든' 이러더라. 그날 저녁으로 제가 버는 돈을 15년간 다 줬다. 기운 내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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