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황석영 작가가 베트남 전쟁에 대해 말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황석영이 베트남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베트남에 파병 됐던 황석영은 "'베트콩'을 직접 본 적이 없다, 부비트랩 숲속에서 총알이 날아오고 그런거는 본거지. 적들이 죽은건 많이 봤다. 한번은 매복 나와서 있다가 저쪽에서 사격이 오니까 포병대에 연락하면 바로 거길 곤죽으로 만들었거든. 밤에 스콜이 내리고 뜨겁잖아요. 그럼 그게 금세 부패한다. 도마뱀 들쥐가 바글바글 모여든다. 그게 보인다고. 그때 생각을 했다. 아 귀신이 없구나. 제대하고 와서 자는데 그게 꿈에 보이더라. 다 이제 끝나고 집에 와서 평화로운데 그게 꿈에 나타나 그게 귀신이야. 역사적 사회적 트라우마가 개인에게 돌아갈 때 그때 귀신이 발생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석영은 "그게 트라우마다. 낮에 자고 있는데 동생이 내 팔을 밟고 지나갔다. 벌떡 일어나서 때렸는데 화병을 잡은거다. 우리 어머니가 목사님을 불러서 안수기도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지혜는 "실제로 참전 군인들이 종교에 도움을 많이 청했다. 베트남 전쟁을 계기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질병으로 인정이 된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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