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인간' 방송캡쳐
'업글인간'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함연지와 이상화와 새로운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업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함연지와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이상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함연지는 아침부터 신혼 부부인 것처럼 남편을 깨우며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화장실에서 대사 연습을 하며 아침부터 열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는 베이컨 까르보나라 라면을 만든 후 남편을 깨웠다. 함연지는 "남편은 느리고 조용하고 안정감있다. 저는 좀 불안정하고 빠르다"라며 수줍어했다.

남편은 함연지에게 "아침부터 맛있는 거 해줘서 고마워"라며 말을 예쁘게 했다. 함연지는 같이 아침 식사를 하며 "요즘 오디션이 없다. 그래서 너무 소중해서 잘하고 싶다. 너무 절박하다. 저번에 오디션 본 건 연락이 없다"라고 시무룩했다.

이어 "나는 사실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오디션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하기 싫다. 자존심이 상한다. 내가 문제 있나 싶고, 사실 문제도 있다. 내가 거부 당하는 거 같다. 그래서 겁나는데 남편은 제 1호 팬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을 볼 기회조차 안 주어진다는 거, 프로필 돌려도 반응이 안 온다는 거를 숨기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라며 몇 달 만에 잡힌 오디션 준비를 시작했다.

대본 연습 후 점심으로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때 함연지의 집에 정영주가 초대를 받고 왔다. 정영주는 "2014년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만났다"고 했다.

함연지는 정영주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함연지는 "제가 오디션을 너무 많이 떨어져서 자괴감이 크다"라고 했다. 정영주는 "뮤지컬은 더블 캐스팅이 된다. 하지만 드라마, 영화는 단 1명을 뽑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떨어진다. 발연기를 해도 붙는 사람이 있다. 이건 역할의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거다"고 했다.

첫 뮤지컬부터 주연을 맡았던 함연지는 "그때 안 좋은 말을 듣고 너무 힘들어서 울고 그랬다. 그걸 몇 년을 그랬다. 모든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보는 것 같았다. 배우를 포기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결국엔 다시 해야겠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벌 3세라는 타이틀이 너무 강력한 이미지를 준다. 배우로서의 인간적인 색채가 묻어나오기 힘들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다. 그래서 숨기고 싶었던 것을 이야기하면서 하나씩 풀어나가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화는 한층 나아진 피겨 스케이팅 실력을 보여줬다. 눈에 띄게 업글된 모습으로 "나는 트리플 악셀이 목표다"라고 했다.

이상화는 첫 점프에 도전했다. 이상화는 "너무 떨린다"라며 두려워했다. 이상화는 거북이 모양의 인형을 엉덩이 패드로 쓰며 자신감을 찾고 첫 점프에 성공했다.

이어 스핀이었다. 이상화는 기술을 연습 후 피겨 공연 준비에 나섰다. 이상화는 "여성스러움보다는 시크한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하고 싶다"라며 공연 장면을 살짝 스포했다.

이상화는 더 큰 경기장에서 연습했다. 이상화를 응원하러 모태범 선수가 방문했다. 이상화는 모태범에게 피겨화를 신고 오라고 하며 "나도 스케이트를 못 타는 게 아니다. 피겨를 못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상화와 모태범은 스피드 스케이트화를 신기로 했다. 이상화는 "내 거다. 내 세상이다"라며 은퇴 후 오랜만에 신은 스피드 스케이트화에 화색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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