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캡처
'당나귀 귀'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데뷔 후 15년간 "향기 나지 않는 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출연했다.

이날 김문정 감독은 뮤지컬 오디션 수업을 했고, 수업이 끝난 후 9년차 뮤지컬 배우 민우혁을 깜짝 등장했다. 민우혁은 갑작스런 노래 요청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넘버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이제는 김문정 감독님이 뭐라고 하셔도 '사랑의 매구나'라는 걸 안다"라며 김문정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 오디션을 본 학생들을 향해 "오디션을 보러 가면 나를 잘 보여야겠다는 마음이 강한 게 가장 문제"라며 걸어오는 순간, 시작부터 몰입하라고 오디션 팁을 전수했다.

민우혁은 김문정 감독과 '레미제라블'에서밖에 함께 하지 않았다고. 김문정 감독은 '데스노트' 오디션에서 민우혁을 처음 본 후 '레미제라블' 앙졸라 역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저의 마지막 도전이었고 마지막 선택이었고 기회였다. 그 작품에서 김문정 감독님을 만난 게 정말 큰 일이었다. 그래서 항상 작품을 같이 하는 것 같다. 제 마음 속에 항상 감독님이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살 때 데뷔해서 35살이 될 때까지 향기 나지 않는 꽃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감독은 민우혁이 보기 좋고 성실하고 근면한, 심지어 기혼인 멋진 배우라며 학생들에게도 희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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