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캡처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혜은이 사촌동생 김승미가 슬픈 사연을 전했다.

12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울고 있었고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는 김청을 달래주다가 눈물을 보였다. 왜 네 사람이 눈물을 짓는지 궁금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7시간 전 혜은이가 누군가와 함께 등장했다.

비닐하우스에서 상추, 딸기 등을 따고 있던 박원숙, 김영란, 김청은 혜은이와 함께 온 사람을 보고 놀랐다.

혜은이가 사촌동생이라고 소개했고 김청은 "예전에 엄청 출연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알고보니 '이제는'이란 노래로 유명했던 서울 패밀리 김승미였다.

다섯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다들 배고파 하자 김영란은 샤부샤부를 준비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영란은 채소 손질 부터 분주하고 정신 없는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박원숙, 김청 등이 나서서 도와줬다. 이에 김영란은 "다들 배고파 하니까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샤부샤부 한상이 완성됐고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채소와 고기를 먹고나서 칼국수를 먹어야 할 때 혜은이는 전문가 수준으로 칼국수 먹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에 박원숙은 "요리 똥손인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김승미는 "먹는 걸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혜은이에게 "샤부샤부가 좋냐"고 물었고 혜은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혜은이 방식대로 만든 칼국수의 맛은 모두를 만족시켰다.

식사를 하다가 김승미는 평창에 오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승미는 남편과 25년간 함께 가수 생활을 하며 즐겁게 살았지만 최근 남편과 헤어졌다고 했다.

평창은 남편과의 추억이 많은 곳이라 했고 박원숙, 김영란, 김청 등은 김승미가 이혼을 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알고보니 김승미의 남편 유노는 2년 전 암 선고를 받은 후 최근 사망했다.

김승미는 "아무 일도 안 하고 남편 간호에 매진했다"며 "원래 요리도 못하는데 남편을 위해 요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을 하다 보면 제일 힘든 게 체중 감소인데 사망 당시 남편 몸무게가 72kg이었다"며 "남편에게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만큼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25년 동안 매일 아침 아침상을 차려줬고 예쁜이라고 말해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남편을 덜 힘들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이 가장 많았"며 "6개월 시한부였는데 그래도 1년 반이라는 시간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딸기를 보는데 남편 생각이 났다"며 "남편이 치료하면서 딸기를 가장 많이 먹었다”고 눈물 흘렸다.

김승미는 “마지막 순간 저에게 가느다란 숨결로 병원에서 불러준 노래가 있다”라면서 울면서 노래를 불렀다.

또한 김승미는 혜은이가 100억 빚에 허덕였을 때 본인 가족이 살던 집을 팔아 도움을 준 적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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