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박한 정리' 캡처
tvN '신박한 정리'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권재관, 김경아 부부의 집이 다시 태어났다.

1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권재관과 김경아 부부의 집 공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의뢰인의 집에 도착하기 전 "차를 200대 보유하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바로 권재관과 김경아 부부 집이었다. 권재관과 김경아는 KBS 개그맨 21기 동기라고 밝혔다.

김경아는 “고물이 방을 차지하고 있다"며 "남편이 RC카를 모으는데무려 200대"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결혼 11년차인데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권재관은 “차를 원래 좋아하는데 처음에 어렸을 때 보니까 너무 신기했다"며 "물리학, 기계, 전기전자 이런 걸 되게 좋아하는데 RC카는 그런 게 다 포함돼있으니까 너무 좋은 취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아는 "바퀴 5개 달린 거 없고 다 4개 달렸다"며 "사람도 아닌 고물이 방을 차지한다"고 했고 권재관은 "말이 심하다"고 했다.

집 안에 한 방은 아예 RC카 전용 방이었다. RC카는 물론 장식장과 공구 책상까지 구비 돼 있었다. 박나래가 "이 방에 있는 RC카의 가격이 얼마냐"고 묻자 김경아는 "신혼 초에 RC카 매장에 같이 갔는데 나사 하나에 2만3,000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아는 "RC카 하나에 나사가 얼마나 많이 들어있겠냐"며 "그때 이 결혼 잘못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권재관과 김경아의 아들은 권재관이 RC카를 수집하는 것처럼 다양한 종류의 피규어를 수집하고 있었다.

이에대해 김경아는 "나도 어렸을 때 인형 집이 갖고 싶었지만 못 가졌다"며 "그래서 난 취미가 없는데 내가 못 누려보다 보니 아들의 취미는 존중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른 돼서까지 이런 취미를 가져서 나랑 갈등을 일으킬까봐 걱정했지만 외할머니가 피규어를 이렇게 사주는 게 어릴 때 나한테 못 사준 게 미안해서 사주는 거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정리의 시간이 됐다. 권재관은 아내 김경아의 공간 확보를 위해 아끼던 RC카 정리를 시작했다. 정리가 끝나고 훨씬 넓어져 채광을 확보한 거실과 깔끔하게 정리된 부엌, 그리고 김경아의 공간을 위한 방까지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권재관은 아내 김경아의 공간을 주고 싶어 RC카를 다수 기증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공간이 생긴 김경아는 눈물을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