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미산장' 방송캡쳐
KBS2 '수미산장'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민종이 김수미가 만들어준 어머니의 추억의 음식에 감동받았다.

전날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김민종과 윤다훈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윤다훈과 김민종이 수레에 짐을 한가득 챙겨 산장을 찾아왔다. 김민종은 "다훈이 형하고 같이 드라마 주인공을 할때가 있었다. 형이 광고를 엄청 많이해서 항상 여유자금이 있었다. 드라마 회식을 하는데 형이 매니저를 부르더니 봉투 한 무더기를 가져온거다. 회식이 늦게 끝나니까 택시비를 나눠준거다. 그때 순간적인 감동으로 지금까지 고생을 하는거다"라며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다훈은 "쟤 헛똑똑이다. 집안에 일이 생겨도 말을 안한다. 어머니 돌아가신것도 다른 사람한테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종은 "그게 아니고 코로나가 있으니까 얘기를 전혀 못하겠더라. 웃픈 얘기가 하나 있었다. 손지창 씨가 전화가 온거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니까 욕을 많이 먹었다. 장례를 다 도와줬다. 마음속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창이 형이 나의 동반자구나라는 느낌이 들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윤다훈은 "무명으로 방송국을 돌아다닌데 17년이었다. 군대까지 갔다가 왔는데 부모님한테 용돈을 받기가 그래서 정수기 영업을 해서 판매왕 같은거를 한거다"라며 판매왕 꿀팁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김수미는 "얘는 어디 사막에 떨어뜨려도 살아남을 애야"라고 말했다.

윤다훈은 "간부들보다 연봉이 많아지니까 그 돈으로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17년을 하다가 저의 인생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3회 정도만 나오는거였는데 김수현 작가님이 열심히 하는거 같다고 끝까지 나오게 됐다"라며 '세친구'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다훈은 "꿈 속에서 안개가 있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는거다. 저쪽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발소리가 들리는거다. 완전 허름한 옷의 사람이 '돌아오는 새해는 당신의 해가 될것입니다'라고 한거다. 그리고 난 다음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동엽이 하차해서 세친구 주인공 역할로 들어가게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종은 "저는 영화로 데뷔했다. 처음 영화를 접한게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라는 영화였다. 저는 단역이었다. 예고 재학할때 영화사에 찾아갔는데 조감독님이 이쁘게 봐주신거다. 반전이 있었는데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영화 제작을 하셨다. 하교 후 집에 왔는데 최재성 박중훈 선배가 집에 와 있는 거예요. 아버지가 감독님을 찾아간 거예요. 내 아들이 자네 영화에 캐스팅 됐다는데 우리 집에 놀러와 한거다. 아버지가 모든걸 내려놓으시고 부탁하신거다"라며 데뷔 비하인드를 밝혔다.

절친 손지창과 깜짝 전화 연결로 다들 놀랐다. 손지창은 "애들 키우느라 정신이 없다. 살이 쪄서 방송에 못 나오고 있다. 조금만 빼고 나갈게요"라며 근황을 밝혔다. 이어 손지창은 "민종이는 저한테 형 같은 동생이다. 이 세상에 민종이보다 착한 사람은 없을거 같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위로가 될 수 있는 친구다. 다훈이 형은 저한테 동생 같은 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의 어머니와 추억의 음식 얘기에 김수미는 바로 "내가 안쳐놓고 올게"라며 주방으로 향했다. 이어 김수미는 "이게 갱시기죽이라는거야"라며 갱시기죽을 가지고 돌아왔고, 김민종은 "이거 맞아요. 진심 그 맛이에요"라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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