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왼), 김창열(오)/사진=헤럴드POP DB
이하늘(왼), 김창열(오)/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故 이현배의 죽음의 배경에 김창열의 잘못이 있다는 형 이하늘의 폭로가 있었다. 하지만 억측은 곤란하다는 김창열의 호소가 여전히 공방 중이다.

지난 17일 그룹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45RPM의 멤버 이현배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이하늘이 동생의 죽음에 김창열의 잘못이 있다고 폭로해 파장을 낳고 있다.

앞서 18일 이하늘은 동생 故이현배의 죽음을 추모하는 김창열의 SNS 게시글에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거야 XXX" "악마X끼" "야이 XX XX"라는 욕설이 담긴 댓글을 남기며 분노해 논란을 남겼다.

이하늘은 다음 날 새벽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야. 나 많이 참았어 진짜로. DOC 지키고 싶어서. 근데 나 DOC 하고 싶지도 않아. 창열이, 싸이더스 언론플레이 계속 해라 XXX들아 진짜"라며 제주도 펜션 투자를 두고 김창열과 故이현배 사이에 있었던 구체적인 문제 상황을 폭로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 셋이 1억 4000만원 씩 돈을 모아 제주도 땅을 샀는데, 정재용은 돈이 없다고 해서 그 비용을 본인이 대신 내줬다. 그는 “이자만 나가니 김창열이 리모델링을 하자고 제안해 펜션을 만들기로 했고, 비용에 부담을 느낀 정재용의 지분을 이현배가 넘겨받아 대신 투자하게 돼 모든 걸 처분하고 제주도로 내려갔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막상 1인당 1억2000만 원 꼴로 리모델링 비용이 책정되자 김창열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간다’라면서 투자금을 내지 않았고, 그 비용을 이현배가 다 떠안았다”라며 이로 인해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된 것이라 주장했다.

더해 그는 “이현배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 20~30m를 날아가서 죽을 뻔했는데 돈이 없어서 MRI 검사도 하지 못했다"라며 동생이 본인에게 해당 사실을 숨겨와 해당 사실을 어제(17일)에 알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오늘 기사가 퍼지고 뭐 하고 하니까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와서 무릎을 꿇고 빌더라? 싸이더스 대표 김창열이"라며 댓글 논란이 있고 난 후 두 사람이 만났다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이하늘은 "내가 창열이한테 그랬어 "창열아, 현배가 죽은 건 나도 잘못한 거고 너도 잘못한 거고, 니가 이렇게까지 현배를 만든 것에 같이 무게를 안고 살자"라고"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하늘의 폭로가 있고 난 뒤 김창열은 19일 본인의 SNS를 통해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한편 지난 17일 이하늘의 동생 故 이현배는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