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무튼 출근!' 캡처
MBC '아무튼 출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아진과 심현민이 출근했다.

9일 밤 9시 20분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목수 이아진과 기관사 심현민의 밥벌이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방송 첫회 이후 관심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 아나운서는 “방송에 출연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공감했다.

만 19세라는 이아진은 “경량 목조 주택 시공팀 막내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아진은 "호주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건축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대학에는 대학이 원하는 스펙을 가져야 들어갈 수 있다 보니 회의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아진은 "자퇴하고 한국에 왔을 때 부모님이 목수일을 추천하셨다"며 "경험해보고 선택하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내 손으로 집을 짓는다는 희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진은 “호주에서 자퇴를 하고 한국에 왔을 때 부모님의 권유로 목수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아진은 또 "내 손으로 직접 집을 짓는다는 것 자체가 희열이 있었고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 놀라운 점은 이아진의 아버지도 목수라는 점이었다. 이에 이아진은 "저보다 한달 선배"라며 "원래 엄마, 아빠는 회사를 다니시다가 제가 유학 갈 때 쯤에 그만두시고 세계 여행을 하셨다"고 말했다.

또 이아진은 “수요일부터 골조 현장 공사가 들어와서 내일부터 열흘간 경주 현장 생활을 해야 한다"며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아진은 "목수 분들이 숙소 생활할 때 짐을 어떻게 싸는지 보여드리겠다”며 가방 싸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옛날에는 목수분들 일당이 셌다"고 말했다. 이에 이아진은 "지금도 대우가 있는 편"이라며 "음에 일을 시작할 때는 1년을 무급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드러와 당당하지 못하다 보니 도움을 못 드린 게 창피했다"며 "작년 8월부터 일당 10만 원을 받았고 새해부터는 11만 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5년차 기관사 심현민의 밥벌이가 공개됐다. 심현민은 "기관사는 분 단위로 움직이는 직업이라 늦으면 큰일 난다"며 "새벽 일찍부터 열차를 타면 배가 아프기 때문에 먼저 빼내 줘야한다"고 말했다.

출근한 심현민은 "기관사들이 언제 몇 시에 어느 역에 정차해서 언제 출근하고 언제 퇴근하고 이런 게 다 짜져 있는 스케쥴 표가 있다"며 "3-4개월 단위로 똑같은 출근시간이 계속 돌아오기 때문에 20년 뒤 스케줄까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심현민은 열차에 오르기 전 “한 번 타묜 몇 시간을 못 내린다"며 "화장실을 안 들르면 열차 타다가 생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고고 말했다. 열차에 탄 심현민은 "화면에 보면 AS압이라고 있는데 이게 객차 하부에 공기로 가득한 튜브가 있다"며 "승객분들이 많이 탈수록 열차가 무거워지니까 압력이 세지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승객수에 따라 냉난방이 가동되는데 객실 온도 민원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열차를 운행하면서 심현민은 "출근시간 서울역 방면 김포공항역에서만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특별한 장면이 있다"며 "맞은편에 9호선 승강장이 있어서 환승하려고 뛰는 승객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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