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조현이 '최면'을 통해 새로운 호러퀸으로 발돋움을 하게 됐다. '최면'은 최교수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 분)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2021 첫 번째 한국 공포 스릴러. 조현은 극에서 아이돌 멤버 겸 대학생 현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9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만난 조현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랑 공포 영화를 집에서 많이 봤다. 그 때 공포 영화들을 봐서 그런지 커서도 공포물을 잘 보고 좋아한다"며 공포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현은 '최면'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번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저는 이런 소재를 본 적이 없어서 흥미롭게 봤다. 지문이나 캐릭터 대사를 보면서 재밌게 봤다. 오디션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졸랐다. 다른 공포물에서 볼 수 없는 감독님의 미술작품, 미장센의 퀄리티가 높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조현의 스크린 첫 주연 데뷔작이었다.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터. 조현은 이에 대해서는 "마음가짐이 무겁기는 했지만 그래도 열정을 가지고 임했다"고 털어놨다. "좋아했던 장르이기도 했고 이다윗 선배님이나 연기 잘하시는 선배님들이 많아서 이번 데뷔작은 그래도 나름 만족은 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들은 스크린 보면서 캐치해서 앞으로 더 공부하고 성장하도록 하겠다. 아직 더 많이 느끼고 배워야 하니까 냉정하게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나머지 5점은 꾸준히 채워나가겠다."
이어 "영화 '용루각'에서도 아이돌 역할이었느데 공포물이다보니까 감정 변화나 캐릭터 정서가 극적인 상황이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부딪히면서 상상하고 몰입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껴다. 이런 게 현장에서 재밌게 연기하는 거구나 성장한 것 같다. 감독님께서 액션 디렉팅을 많이 주셔서 같이 의지하고 믿고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작품을 통해 성장했음을 알렸다.
조현은 영화에 나타나는 죄의식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죄의식이라는 내용이 다뤄져있는데 이 시나리오를 보면서 느꼈던 게 현정이라는 역할이 다른 친구들보다 죄책감을 못 느꼈던 것 같다. 이를 보며 저는 누군가한테 행동이 아닌 말로도 상처를 줄 수 있구나, 상대방과 얘기할 때에는 최대한 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얘기해야하는구나 이런 점을 생각했다. 평소에는 당차고 하고 싶은 말하고 밝은 성격인데 그런 거에서도 이번 시나리오를 보면서 자중하게 됐다. 나만 에너지 넘친다고 상대방이 좋아하지는 않겠구나, 상대방을 배려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최근 연예계에서 불거진 학폭 이슈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진다. 학교폭력은 청소년 시절 때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유감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기사들을 보면서 마음이 저도 안 좋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피해자인 줄 알았다가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그거에 대해 부정을 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누구나 실수할 수는 있지만 깨우치지 않고 뉘우치지 않으면 용서받을 수도 없구나 생각했다. 그 누구도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지만 서로가 오해된 부분이나 얘기를 통해 잘 해결하고 서로 위로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조현이 출연한 영화 '최면'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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