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홍석천이 남다른 안목과 캐스팅 능력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 특집으로 꾸며져 주연배우 홍석천, 정태우, 배우희 그리고 일일 부팀장으로 가수 양준일이 출연했다.
이날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는 정태우는 "긴장감도 있고 부담감도 있다. 늘 공연 올리기 전에 악몽을 꾼다"며 "머릿속에 대사가 하얗게 사라진다. 식은땀을 흘리며 무대에서 2시간동안 서있다가 가는 꿈을 꿨다"고 고백했다. 달샤벨 출신 배우희는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며 "연기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기 위해서 연극에 도전하게 됐다.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2시간 짜리 무대에 매일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장 박명수는 일일 부팀장으로 온 양준일에 대해 "섭외에 3년을 공들였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아들 친구의 엄마가 양준일 출연하는데 사인을 받아달라고 했다"며 양준일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에 양준일은 "요즘 살아있다"며 미소지었고, 최근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Let's Dance' 무대를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박명수는 "노래가 마력이 있다"고 감탄했고, 안젤리나는 "뮤지컬 같다"고 평가했다.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2001년 'V2'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이유를 밝혔다.
양준일은 "1,2집을 내고 망했다. 이미지가 너무 여성스럽고, 유니섹스가 안 먹힌다고 생각해서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V2'는 두 번째 버전이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대표곡 'Fantasy'를 들려주자 김용만과 박명수 등은 "노래를 유명했는데 가수가 누군지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그때 제 소속사가 망했다. 활동할 수가 없었다. 그때는 길보드 차트가 있었다. 그때 많이 나왔고,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2위까지 했다.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6단계까지 통과한 양준일에 팀원들은 환호, 대한외국인 팀은 절망했다. 양준일은 "너무 놀랐다. 기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럭키는 7단계 속담 문제를 맞춰 양준일의 연승을 저지했다. 하지만 바로 박명수가 산삼을 사용해 양준일은 8단계로 향하게 됐다. 이내 크리스존슨은 가사를 맞춰 양준일을 무너뜨렸다.
김용만은 홍석천에게 "이태원 가게를 그만둘 때 상가 주민들이 플랜카드를 걸어줬다. 떠날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홍석천은 "18년 동안 이태원에서 가게를 했다. 정리를 하면서 마음이 안 아프다는 건 거짓말이다. 대신에 지금 다 힘든 시기인데 저도 이겨내서 올해 안에 이태원에 새롭게 복귀할까 생각 중"이라며 "럭키를 꼬셔서 인도 카레집을 해볼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홍석천은 조엘과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조엘을 보고 잘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조엘은 "10년 전에 홍석천의 밥 먹으러 갔는데 형님이 저한테 연예인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그러고 한 달 후에 소속사가 생겨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홍석천은 "제가 찍으면 잘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현빈은 제가 고등학교 때 무대를 같이 했다. 본명이 김태평인데 그때 '태평이 너는 연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더니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스타가 됐다. 김우빈도 모델만 하고 있었다. 너무 힘들어해서 '너 연기해야 해'라고 했더니 한류스타가 됐다"고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요즘 뜨는 친구가 있다. '여신강림'의 황인엽 씨"라며 직접 연기 선생님도 소개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켜보고 있는 친구가 있다. 아이돌 중에 빅톤의 허찬. 저는 미소, 음석, 눈빛을 본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친구다.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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