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배우 변요한/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변요한이 흑백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변요한이 영화 '자산어보'로 4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는 '동주'에 이어 흑백으로 연출돼 특별함을 더했다.

최근 헤럴드POP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카메라 앞에서 거짓말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변요한은 "캐스팅 되고 나서 감독님께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말씀해주셔서 흑백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동주'를 비롯해 흑백 영화들을 봤었는데, 내가 흑백에 담기면 어떨까 배우로서 궁금증이 있었다. 참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첫 촬영 후 흑백으로 나온 모습을 처음 모니터링했을 때 되게 생소하더라. 색채감이 없으니 배우 목소리, 눈빛, 주변 형태들이 온전하게 같이 합을 이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컬러는 어느 정도 분산해줄 수 있는 미장센이 있는 반면 흑백은 새로운 미장센들이 나오더라. 오히려 컬러였으면 놓칠 수 있었던, 되게 작은 것들도 보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변요한은 "감독님은 늘 무엇을 하려고 하면 하지 말게 하신다. 첫 촬영 끝나고 딱 하나의 마음가짐만 갖고 갔다. 카메라 앞에서 거짓말 하지말자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작은 떨림, 미세한 호흡, 비록 완벽하지 않은 발성일 수 있고 발음일 수 있고, 여러 가지 눈동자, 몸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내 마음속 '창대'라는 인물이 꽉 찬다면 더 진실되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그걸로 출발을 해서 마지막 결승전까지 무리 없이 달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요한의 스크린 복귀작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