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래원이 악마라고 외치는 수녀에게 분노를 폭발했다.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에서는 지오(김래원 분)가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오는 구름을 구해냈고 경찰들이 다가오자 휴대폰에 전기를 가해 폭발시킨 뒤 어수선한 틈을 타 구름을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이손(김성오 분)도 지오를 놓쳤고 김철수(박혁권 분)는 "죄송하다는 말로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이손을 압박했다. 이손은 "누굴 구하는 모습 처음 봤다"며 함께 사라진 구름의 위치를 파악하면 지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철수는 그런 이손에게 지오를 잡아오면 지오의 팔 한 쪽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구름은 깨어난 뒤 지오를 때렸지만 지오의 힘을 감당할 수 없었다. 지오는 "내가 누군지 아는 거나 말하라"고 했지만 "기억나는 게 뭔지 너부터 털어놓아라"고 했다. 그러자 지오는 구름을 살려준 기억을 말했고 그 외에는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구름은 지오에게 "우리 집에 온 게 열살 때였다. 눈에서 푸른 빛이 났다. 그게 날 공격했다"고 지오와 만났던 과거를 설명했다. 그는 "내가 너네 집에 왜 갔냐"는 지오의 질문에 "내가 물어보고 싶다. 고작 하루밖에 없던 놈이 평생 고통줄 수 있는지"라며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 뒤로 엄마, 아빠는 사라졌다"고 했다.
지오는 이에 "기억 안 난다. 내가 죽였다고 생각하냐"고 했고 구름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날 내가 본 모습은 악마였다"고 답했다. 지오는 "나는 사람들이 무섭다. 누군가가 다가오면 온몸에 털이 솟구칠 정도다. 내가 악마면 그럴까"라고 했지만 구름은 "악마이지 아닌지는 네가 판단하는 게 아니다. 난 네 머리를 헤집어서라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거다"고 말했다.
최진환(김상호 분)은 사라진 구름을 찾던 도중 차량 도난 신고가 있었다는 것을 파악했고 지오의 뒤를 쫓았다. 이손은 그런 경찰을 쫓았고 이손이 먼저 지오가 있는 곳을 찾아냈다. 이손은 문 밖에 있던 구름을 공격하며 지오의 행방을 찾았지만 구름은 대답 대신 이손을 공격했고 그 순간 경찰들이 뛰어들며 이손은 지오를 찾지 못한 채 자리를 떴다. 구름은 경찰에게도 지오에 대해 알리지 않았고 지오와 다시 만날 날을 잡았다.
김철수의 과거 속 구름의 아버지는 지오를 만든 당사자였다. 그리고 구름의 엄마와 아빠를 납치한 사람은 김철수였다. 하지만 그는 이손에게 구름 엄마, 아빠의 실종을 지오가 한 짓으로 몰고 갔다.
오종환(이해영 분)은 구름을 찾아가 지오에 대해 "사람인데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의아한 DNA 분석 결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류중권(안내상 분)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류중권이 지오를 만들었을 가능성을 추측한 것.
지오와 구름은 다시 만났다. 구름은 지오에게 "보육원 출신"이라며 지오의 과거 기억을 찾기 위해 함께 보육원으로 향했다. 수녀는 지오라는 이름을 듣자 "그 아이는 혼자 왔다. 아침에 나가보니 성모상에 혼자 서있었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입양하러 사람들이 애를 데리고 가서 하룻밤이 지나고 나면 다시 데리고 왔다. 도저히 안 되겠다더라. '하룻밤도 못 키우겠다' 끔찍한 얼굴로 와서 도망치듯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아이가 여기에 불을 질렀다. 가까이 하지 마라. 그 사고를 치고 나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자기가 그런 게 아니다'고 하더라. 그 아이 안에는 악마가 있다. 악마가 불을 지르고 그 아이는 기억 못하는 거다. 아니, 그 아이가 악마였다. 필요에 따라서 얼굴을 바꾸는 거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지오는 "불 지른 적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수녀는 "그럴 리가 없다. 그 아이라면 여기에 들어올 수가 없다"며 깜짝 놀랐고 결국 자리를 떴다. 지오는 "내가 그렇게 못 견딜 존재였냐"라고 힘들어했지만 수녀는 "네가 그 어린 아이들을 얼마나 죽였는지 아냐. 넌 악마 그 자체"라고 지오에게 소리쳤다.
성당을 벗어나려던 순간 지오는 한 순간을 기억해냈다. 불타는 성당, "내가 안 그랬다"고 소리치는 아이였다. 지오는 악마를 지옥으로 보내달라고 연신 소리치는 수녀에게 "하지 마"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날 괴물로 만든 게 당신"이라고 했고 "악령으로 가득찬 괴물"이라는 말에 결국 분노를 폭발했다. 그 힘에 수녀는 쓰러졌고 결국 성당은 불타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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