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사진=SBS
배성재 아나운서/사진=SBS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성재 아나운서가 16년 만에 SBS를 떠난다.

19일 SBS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배성재 아나운서가 28일 퇴사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배성재가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갑작스런 퇴사설에 배성재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배성재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향후 거취와 관련해 청취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하는 건 맞다. 사표는 아직 안 냈다"며 "SBS가 감사한 제안들을 많이 해주고 있다. 곧 결론이 나니 그때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16일 사표를 제출했다 소식이 전해졌다. SBS 측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다. 현재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배성재 아나운서는 16년간 몸담았던 SBS를 퇴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성재는 올림픽, 월드컵, 아시아게임 등 스포츠 경기에서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이며 스포츠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뉴스에서는 깔끔한 진행, 예능에서는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지난 2018년 '올해의 SBS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BS 간판 아나운서들의 잇따른 퇴사에 SBS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1년 사이에 박선영을 필두로 장예원, 김민형 등이 프리랜서로 전향하거나 아예 떠났기 때문.

팬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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