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캡처
'연중 라이브'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차인표가 손병호에게 악역 연기를 배웠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차인표가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은 분노 연기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진은 차인표에게 "영화 제목이 '차인표', 주인공도 차인표다. 차인표의 30년 간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인가 싶었는데 코믹 영화더라"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인터넷에서 유행을 모은 차인표의 분노 사진을 언급했고, 차인표는 "본 적 있다"라며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김태진은 차인표의 분노 시리즈를 모은 사진을 공개했고, 차인표는 "기원은 하나로 모아진다. 2005년 '홍콩 익스프레스' 분노의 시조새다"라고 설명했다.

분노 연기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차인표는 "16년 전 착한 역할만 하다가 악역을 처음 했다. '목포는 항구다'를 찍은 직후 악역을 굉장히 잘하는 손병호 선배님을 고급 일식집으로 모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홍콩 익스프레스 대본을 들고나갔다. 직접 과외를 받았다. 선배님이 '자신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어라. 내가 할 수밖에 없는 나만의 내적 갈등을 불어 넣어라'라고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분노가 제일 잘 표현된 작품으로 '대물'을 꼽았다. 차인표는 "데시벨로 치면 지금도 저걸 능가할 분노가 없을 것이다"라고 전해 김태진의 웃음꽃을 피웠다.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불리는 차인표는 20년 전 아내 신애라와 찍은 부부 사진과 2019년에 똑같은 포즈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김태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작년에 찍은 사진은 딸이 찍어줬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차인표는 시청자들에게 "2020년 수고 많으셨다. 2021년에는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함박웃음이 활짝 피는 세상을 꿈꿔본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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