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부뚜막 고양이가 8연승에 성공하며 그의 위로는 이제 하현우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가 8연승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운트다운은 2라운드에서 십이지신과 대결을 펼쳤다. 카운트다운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부르며 판정단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십이지신에 패하며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그는 소호대의 신현우였다. 20년 만에 무대에 선 신현우는 "무대에 서니까 낯설지 않은 게 MBC 음악 방송에서 이윤석 씨가 MC를 보셨다. 저녁에 무도회자을 가면 김현철 씨가 스피커 위에서 춤을 추고 계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미국에 거주하다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자가격리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면가왕'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큰 결정을 하게 됐던 게 나가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예전에 팬들한테 받은 선물과 팬레터를 타임캡슐에 보관해뒀는데 생각나서 열어봤다.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 더 늦기 전에 무대에서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용기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무대를 은퇴 무대로 하기로 결정했다는 신현우는 "열정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는데 마무리를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셀프 은퇴식을 하러 나왔다"고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신현우는 팬들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나의 사랑하는 꼬마 천사들아. 너희들도 나이를 먹어서 아줌마, 아저씨가 됐겠지만 마법 같은 사랑들이 나를 이 무대에 서게 만들었다. 꼭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 무대에 서게 됐다. 편지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이벤트 해줄 거니까 기대해달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현우는 또한 "대부분의 인생을 미국에서 보냈다. 그런데 저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고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인 게 자랑스럽기 때문이다"고 덧붙여 응원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가왕 자리는 부뚜막 고양이가 차지하게 됐다. 녹화 기준 가왕이 된 지 99일이 된 그는 8연승을 이루게 됐고 그의 위에는 하현우만 남게 됐다. 부뚜막 고양이는 무대 전 "공석이었던 7연승을 제가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하지만 고양이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100일도 채우고 새해 첫 가왕도 해보고 싶다. 욕심 한 번 부려보겠다"고 밝혔고 무대 후 8연승에 오른 뒤에는 "새해 첫 가왕이 됐다는 것과 여러 타이틀을 갖게 됐다. 9연승에 도전하게 됐다. 화이팅하겠다"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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