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방송캡쳐
'유퀴즈'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유재석과 조세호가 다양한 자기님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봤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담다' 특집으로, 특별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인테리어 플랫폼 대표 이승재는 "원래는 공대생이다. 전공은 화학생물이다. 우연히 지인의 집에 방문하게 됐는데, 집이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충격을 받았다. 사실 집들은 다 비슷하게 생겼지 않나. 그런 집에 살고 싶었고, 내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20대라 잃을 게 별로 없어서 버틸 수 있었다. 수익이 안 나는데 정보만 제공한 이유는 유저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가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매출에 대해 "올해는 700~800억 정도다. 이제는 200명 정도의 팀원과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직원들에게 복지를 위해 꾸미기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승재 대표는 "내일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는 공간이 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자기님은 신우석 광고 감독이었다. 광고계의 봉준호라는 말에 "작가님이 그냥 쓰신 것 같다. 그 정도는 아닌 거 같다"라고 수줍게 했다.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을 저희가 한다. '연극의 왕'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처음에 제일 욕심났던 모델이 유재석과 김연아였다. 완전무결한 이미지 있지 않나. 그걸 부숴버리고 싶었다. 사람들이 못 본 모습을 즐거워할 것 같더라"라고 했다.

제작했던 광고에 대해 "많지 않다. 20편 정도다. 기획부터 연출, 편집까지 감독한테 맡긴다. 감독을 사지로 몰아넣어서 어떻게든 뽑아낸다. 한 명이 중심을 잡고 개성을 넣어 콘텐츠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는지는 모르겠고, 언제 얻는지는 안다. 데드라인이다"라고 말하며 "위험하지 않은 것은 위대하지 않다. 재능 있는 사람은 많다. 용기가 있어야 재능을 펼칠 수 있다"라고 가치관을 전했다.

다음 자기님은 원태연 시인이었다. 원태연은 "18년 만에 시집을 출간하게 됐다. 옛날처럼 쓸 수도, 옛날만큼 쓰는 것도 고민이 됐다. 시를 못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 거다. 독자분들한테도 죄송했다. 사랑받는 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제가 잘난 줄 알았다"라고 했다.

원태연은 애프터스쿨의 '샴푸'의 가사도 썼다. 원태연은 "쓰고 나서는 좀 창피했다"라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다음은 의대 6곳에 붙은 신재문 의대생이었다. 신재문은 "사실 제가 대단한 결과를 낸 지 몰랐는데, 6곳을 붙었다고 하니까 신기해하는 것 같더라. 제가 전교 1등은 아니고 3등이었다. 경기과학고등학교라고 학점제였기 때문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공부 비법으로 "제가 수학을 좋아했다. 전에 풀었던 문제를 적어놓고 고민했다. 한 문제를 6개월까지 고민해본 적 있다. 고뇌의 시간 덕에 실력이 확 늘었다"라고 했다.

요리 작가 주미자, 이유자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갓 배운 한글로 요리책을 썼다. 두 사람은 열심히 일해 손이 다 굽었을 정도. 두 사람은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갈 거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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