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했다.
9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11시 내고향'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고 전화연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명수는 "우리는 빨리 빨리 문화에 익숙하지만 속도가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 내가 꾸준히 그리고 무사히 살아내는 게 중요하다. 지금 이 시간 활짝 웃으면 나만의 시간을 찾는 것도 당연히 잘하실 수 있을 것이다"며 큰웃음을 약속했다.
첫 번째 연결된 청취자는 대전에서 크로켓. 장사를 한다고. 그는 "3년 되었다. 요즘은 조금 어렵다. 그래도 어려운 곳에 빵과 크로켓을 직접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혀 따뜻함을 자아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하시는 게 정말 대단하시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보육원에서 먹는 모습을 찍어서 보여주시기도 했다.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다들 맛있어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분과 전화 통화하게 되어 너무 좋다. 대전 오시면 꼭 놀라오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설문조사를 위해 "크로켓 사장님 지갑에는 지갑이 얼마나 들어있냐"고 물었고 청취자는 "5만 5천원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답에 만족한 박명수는 구스이불과 홍삼스틱을 선물하며 청취자를 응원했다.
다음으로 연결된 청취자는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님을 도와 편의점 운영을 돕고 있는데 단순한 업무니까 캐셔나 물건 정리를 주로 하고 있다. 원래 수험생 준비 전에는 봉사 개념으로 했는데 요즘은 최저 임금으로 챙겨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예비 수험생의 지갑 속사정을 궁금해했고 청취자는 "만원이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커피 교환권과 뷰티 상품권을 선물하며 수험생활을 응원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사업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청취자와의 전화연결도 이어졌다. 그는 "부모님이 하고 계신 의류사업도 같이 하고 있다. 출근하실 때 눈치를 주신다"면서 "브랜드를 만드는 건 좋아하지는 않으셔서 아웃소싱으로 일하고 계신다. 너무 크게 벌리지 않기를 바라신다"고 말했다.
이어 청취자는 "저는 남성복을 하고 싶은데 여성복만 하고 계신다"면서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근무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갑에는 10만 3천원이 있다"고 말해 박명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마라탕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인 사장님과도 연락됐다. 그는 "월드컵때에 남편을 만났다. 한국에 온 지는 18년 되었다. 와서 사니까 너무 좋다. 남편이 잘해준다"고 말하며 "작년 9월에 오픈해서 하루에 3만원 팔았다. 배달도 하루에 하나했는데 지금은 조금 좋아졌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청취자는 "지갑에는 16,800원이 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헤어, 마스크 상품권에 치킨 상품권을 전했고 평균을 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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