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경규와 김태원이 물어보살을 찾았다.

11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경규와 김태원이 출연했다.

첫 번째 의뢰인으로는 바람 피운 남편과 이혼하게 된 유나연 씨가 출연했다. 그는 "양육권을 제가 갖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생활비 부족 등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애가 바람 피운 남편처럼 될까 봐 제가 키우고 싶지만 현실이 막막하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사촌 동생과 불륜을 저지른 사연을 털어놨고, 보살들은 분노했다. 이어 보살들은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경제적인 자립이 될 때까지는 남편이 키우게 하고 네가 후에 다시 아이를 데려오는 건 어떠냐. 본인 인생을 살아야 한다. 걔들은 죄를 돌려받을 거다"고 했다.

두 번째 의뢰인으로는 이경규가 출연했다. 그는 "옛날보다 화가 더 많이 난다.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나는 거냐"고 했다. 처음에는 화를 내는 게 방송 컨셉이었지만 점점 화가 많이 난다고.

이어 이경규는 "카메라 앞과 가족들 앞에서는 화를 안 낸다. 제작진한테만 화를 내고 나서 사과하게 된다"고 했다. 보살들은 "화를 너무 참아도 홧병이 난다. 적당히 발산해야 좋다"는 한편 "잘되고 있으니 화내지 말라"고 했다.

이후 김태원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김태원은 "1년 반 전에 술을 끊었다. 그런데 정규앨범 작업 중 악상이 엉킨 것 같다. 벼랑 끝에 몰린 것 같은 기분이다"고 털어놨다. "모든 작곡이 술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술을 끊으니 사고가 정지된 느낌"이라고.

이에 보살들은 "디지털 싱글을 내는 건 어떠냐. 술을 끊으면 정신이 맑아져서 곡이 나오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그러나 김태원은 "할 줄 아는 게 음악밖에 없는데 편하게 하겠다고 싱글을 내는 건 비겁한 것 같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앓고 나면 곡이 나온다. 비참해지는 상황에서 노래가 나오는 거다"고 답했다.

'띠용신' 이경규는 "엉켜있는 머리는 예술가의 숙명이다. 받아들여라"고 했다. 이수근도 "음악적으로 엉킨 실타래는 본인밖에 풀 수 없다"고 했다. 이경규는 "처음 한 곡만 해결하면 나머지 9곡은 탄탄대로다"고 덕담해줬다.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