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난리났네 난리났어'가 떡볶이 투어로 식욕을 자극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난리났네! 난리났어'에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대표 김관훈과 모델 최소라가 출연했다.
이날 떡볶이 동호회 창시자이자 연매출 2천억원 프랜차이즈 대표 김관훈은 이러한 경험을 살려 '난난이' 떡볶이 동호회를 결성, 자기님들을 숨은 맛집으로 안내했다.
함께 하기로 한 또다른 게스트는 모델 최소라였다. 강렬한 레드 슈트를 입은 최소라는 치명적인 워킹으로 등장,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유퀴즈' 방송 출연 후 주변 반응을 묻자 최소라는 "일단 시댁에서 너무 좋아해주셔서 30~40번 보고 대사 다 외우셨다고 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집은 최근 개성 많은 떡볶이의 홍수 속 정통 떡볶이로 승부하는 곳이었다. 김관훈은 "떡볶이를 먹을 때 떡 자체가 맛있다면 얼마나 맛있을까. 쌀떡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맛있는 숨겨진 맛집"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10년 이상 된 이 맛집은 한양대생에들에겐 이미 최고급 쌀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네이밍 센스가 돋보이는 상호의 '악어' 의미에 대해 사장님은 "그때는 떡볶이집이 너무 많았다. 시작할 때만 해도 이 동네 10집이 넘었었다.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강하게 지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쌀떡의 치즈 같은 쫄깃함에 일동 모두 감탄했고, 최소라는 곧장 꿀을 찍어먹기 시작했다. 김관훈 추천 소스 기름장까지 더해지면서 자기들은 제대로 떡을 즐기기 시작했다. 특히 본메뉴 떡볶이가 나오자 최소라는 이야기 중에도 포크를 놓지 않으면서 대식가 면모를 자랑했으며 "이 떡은 사기예요"라고 감탄했다.
이어 물떡까지 등장했다. 유재석 "부산 갈 때마다 꼭 먹는 게 물떡이다. 탱탱한 듯 하면서 쫀득한 느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 맛집에 대해 최소라는 "쌀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이라고, 유재석은 "집에 싸가고 싶은 맛"이라고, 조세호는 "악어한테 잡혀가도 괜찮아"라고 각각 표현했다.
다음은 김관훈이 꼽은 '밀떡' 넘버원 맛집이었다. 화양제일시장 소재로 지난 1994년 오픈한 이 떡볶이 집은 순대 간까지 일품인 곳이라 김관훈이 "진짜 숨기고 싶은 집"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특히 영롱한 색깔이 특징인 이곳의 떡볶이는 고추장 없이 고춧가루로만 만들어지는 것으로 소개돼 놀라움을 더했다.
매끈하게 쫙 빠진 떡볶이 비주얼에 유재석은 "색깔이 참 곱다. 발갛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맛을 본 뒤에도 "소름이 돋는다"고 평했고, 최소라는 직접 준비한 특대숟가락을 꺼내 본격적인 먹방을 펼쳤다. 김관훈이 예고한 대로 부드럽고 촉촉한 간과 순대도 이 집의 명물이었다. 또한 이들은 부꽈어묵(부산 꽈배기)와 어묵 국물까지 빼놓지 않고 즐겼다.
마지막 난리는 송혜교 이진, 한혜진, 박혜수 등을 배출해낸 은광여고 근처의 떡볶이 집이었다. 지금까지 쌀떡과 밀떡을 마스터한 만큼 즉석떡볶이 맛집을 빼놓을 수 없었던 것. 이곳은 40년 전통을 가진 가게로, 현 사장님은 18년 전 가게를 인수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김관훈은 "재밌는 사실은, 즉석떡볶이 맛집은 여고 앞에만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학생들은 약간 전투적으로 먹는다. 여학생들은 이야기를 한다. 천천히, 졸여질 때까지. 다시 볶음밥 시키면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래서 여고 앞에 즉석떡볶이 집이 많다"는 설을 전했다.
이곳에서 자기들은 즉석 떡볶이부터 후식 볶음밥과 일명 '뻥크림'까지 배불리 먹으며 떡볶이 투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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